[구해줘홈즈 리뷰] 7화. 홍대 코지하우스(내가 이 집 살고싶다..)
- 세상/연예
- 2019. 5. 20.
'구해줘홈즈'에는 젊음과 예술의 거리인
홍대에 있는 집이 소개가 되었다.
홍대에도 의뢰자의 3억 5천만원에 맞춘
예쁜 집이 존재할까?
계단을 올라가는 길이다.
말그대로 집이 예술작품같다.
엘레베이터는 없지만
웨딩홀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매일매일
독특한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이집은 옆집 소음이 걱정없는 한층 한가구이다.
아늑하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이 코지인테리어는
눈피로 덜어주는 은은한 간접등으로 인해
갤러리를 연상시키게 하는 집이다.
게다가 이 집은 집주인이 딸을 위해 만든 집이다.
내부를 보면 얼마나 공을 들인 집인지 알 수 있다.
거실끝에는 채광이 한가득 쏟아지는 통유리창이 있다.
이 집은 벽돌의 특유의 투박한 감성을 그대로 살린
파벽돌을 사용한 인테리어의 집이다.
벽돌이 하얀색이라서 공간이 좁아보이지 않고
빛이 집 전체에 은은하게 퍼진다.
창문을 열자 홍대거리의 소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하지만 이중창이라 문을 닫으니 고요한 집이 된다.
이번엔 요리할 맛 나는 쿠킹스튜디오같은
이 집의 부엌을 가보자.
보일러의 스위치 같은 것이 밖에 보이면
지저분해보이나, 이집은 보일러스위치를 조명등의 자리로 숨긴다.
되려 부엌의 입구가 돋보이게 된다.
구멍이 송송난 타공판으로
디자인과 수닙기능을 한번에 잡는다.
귀여운 전시회 같아보인다.
이 수납공간 안쪽 위에 간접등이 있어
더 감각적인 주방이 된다.
이 주방의 특이한 점이
가스레인지가 싱크대 옆쪽에 위치하지 않고,
따로 분리되어있다.
창문 앞에 가스레인지를 두는 것은
후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환기를 할 수 있고 공간 활용이 가능해진다.
만약 가스레인지가 싱크대 옆에 있었으면
후드로 주방공간이 좁아졌을 것이다.
거실과 다르게 파벽돌이 아니라서
공간이 더 깔끔해보이기도하다
화이트와 햇살가득한 이 방은 매우 아늑하다.
수납공간이 많고,
그 공간을 예쁘게 인테리어한 방이다..
파우더룸(화장대)이 간결하고 깔끔하다.
이 크리미한 방에 들어가
침대에 뛰어들어가 포근하게 눕고싶다는 충동이 든다
보다 포근하게 햇살을 받아주는 한지 블라인드가
그 은은함을 더한다.
또한 원하는 위치에 무대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레일이 달려져 있다.
이 홍대 코지하우스는
화장실에도 무언가 특별함이 있을 것 같다.
화장실 바닥에 보일러 기능이 있어
한 겨울에 샤워할 때 발이 시렵지 않다.
나한테는 사치일 정도로 생각지도 못한 기능이다.
높이가 다른 이 화장실 바닥은
원활한 물 배수가 가능하다.
아마 세면대가 커서 두개의 수도꼭지를 만든 것 같다.
옛날 학창시절, 운동장 옆에 있는
그 수도꼭지를 보는 것 같은 감성이다.
많은 예술적 영감을 주는 홍대코지하우스는
전세가 얼마일까?
홍대입구역, 상수역, 합정역 등
전부 도보권의 트리플 역세권인 이곳은
전세가 3억 원이다.
홍대 중심지라 소음이 우려되지만,
이중창으로 소음차단이 잘 되는 집이다.
구해줘홈즈를 본 많은 시청자들도
이집을 많이 탐냈을 거 같다.
아쉽지만 의뢰자는 결국 이 집을 선택했다.
매우 부럽다.
의뢰인이 일러스트레이터인만큼,
홍대만의 젊은 감성과 홍대화방이
끌렸을 것이다.
이런 집을 보고있자면,
나도 돈을 열심히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티끌모아 티끌이라도 말이다.
(나도 언젠가 내집을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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