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19확진, 우편투표 극혐 이유(+나이)

반응형
반응형

대선을 한달 앞둔 상황인 미국은 대통령과 영부인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으며 충격에 빠졌습니다. 앞으로 있을 미국 대선 영향과 재선 가능성에 대해 "모닝와이드"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트럼프의 마스크 조롱

    세계가 코로나19으로 패닉인 가운데,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한달 전 기자회견 때는 기자의 목소리가 잘 안들리자, 기자에게 착용한 마스크를 벗으라고 몇 번이나 얘기하기도 했었죠.

     

    지난 29일 그는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바이든의 평소 마스크 착용에 대해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판정 (+반응)

    그런 가운데 지난 2일 그는 멜라니아 영부인과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군병원에 이송되어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그의 확진소식 알려지자 지지자들 그의 쾌유를 기원하며 깃발을 들고 길거리로 나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워싱턴 거주 교민에 따르면, 트럼프 지지자들은 ‘트럼프가 안심시키기 위해 마스크를 많이 안쓰고 다닌 것”, “나를 위해 희생한 것”이라고 주장한다고 합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그의 행보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1차 양성 판정 숨겼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이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신속검사에 따른 양성 판정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보도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근느 다음 날 최종 확진 결과가 나오고 나서야 트위터에 공개했는데요. 백악관 체계에 따르면 신속진단 결과 양성 나온 경우에만 정확도 높은 검사를 하고 트럼프 또한 이를 따른 것이라고 복수의 인사들이 전했습니다. 

    현재 건강상태?

    입원 중인 트럼프는 군병원 밖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차량을 타고 깜짝 외출을 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의 이러한 행동이 "선거를 앞두고 위기 의식을 느낀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의료진은 그가 안정적인 상티이며 이르면 내일 퇴원한다고 말했지만,주치의는 염증이 심한 환자에게 쓰는 '덱사메타손'이라는 스테로이계 주사를 그에게 투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산소투여가 필요없는 경증환자에게는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어 현재 트럼프의 상태는 가볍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코로나19 확진이 미국 대선에 미칠 영향?

    다가오는 11월 3일 대선을 앞두고 후보자들은 지지율에 예민해져 있는 상황인데요.

    전문가는 “특히 중도층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더 늘어날 것”, “남은 30일 중 20일은 선거 유세를 못하게 되었다”, "확진 소식으로 지지율 차이를 더 벌려 놓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론조사에 의하면 TV토론 이후 지지율이 트럼프는 39%, 바이든은 53%로 14% 가량 차이난다고 밝혔습니다. 이 격차에 더해 트럼프의 코로나19 확진이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건데요.

    재선 가능성?
    (우편투표 극혐 이유)

    이러한 격차를 좁혀 선거에 역전할 수 있는 기회는 우편투표 달려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는 그 이유에 대해 “민주당(바이든) 유권자들이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이 많아 현장투표가 아닌 우편투표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장 투표만 해야 트럼프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는 건데요. 그래서 그는 ‘우편 투표는 사기다, 오류가 많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거죠.

    실제 잘못 인쇄된 투표용지가 발송되는 등 우편 투표에 대한 허점이 드러난 상황인데요. 트럼프의 지지율이 떨어진 반면 현장투표는 힘을 실어지고 있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좀 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트럼프는 1946년생으로 우리나라 기준 나이 74세이고, 배우자 멜라니아 트럼프는 1970년생으로 50세입니다.

    민주당인 바이든은 1942년생으로 77세입니다.

    티비토론 당시 그의 건강이 좋지 않아보여 지지자들이 많이 걱정했다고 하는데요. 전세계를 움직이는 미국이, 미국을 움직이는 대통령 후보들이 건강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한 상황인 것 같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