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의사)파업 현재상황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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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이 시기, 의료계와 정부와의 갈등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은 채 의료공백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동안의 있었던 의료(의사) 총파업 정리해보겠습니다.

의사 1차파업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4대 의료 정책에 반발하고 나선 의료계는 8월 7일과 14일에 1차 총파업을 했는데요.

8.14. 의사파업 궐기대회 최대집 의사협회장

최대집 의사협회장 "우리를 진료실에서 거리로 광장로 내쫓고 집단행동을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 장본인이 누구입니까? 바로 이 정부입니다."

 

의사들의 파업이 시작되면서 한 환자는 수술이 예약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계 파업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자 의식불명 상태가 온 사건도 있었습니다.

의사 2차 파업

지난 26일, 보건복지부 장관 "정부는 8월 26일 오전 8시를 기하여 전공의와 전임의를 대상으로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합니다."

정부는 전국 전공의 및 전임의 대상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해 진료현장 복귀를 요구했습니다. 이를 어길 시 전공의, 전임의 10명을 형사 고발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선 것인데요.

8월 21일부터 연차별로 무기한 집단휴진에 들어갔던 전공의는 물론, 전임의와 동네병원(의원)까지 8월 26일에 2차 총파업을 합니다.

이날 오전에 내려진 업무개시명령을 의료계는 즉각 반발하며, 휴대전화를 꺼놓고 업무개시명령서를 받지 않는 "블랙아웃" 파업을 이어가는 등 무기한 파업하기로 합니다. 

의사 사직서 제출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19 상황에서 의료인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다는 것은 전시 상황에서 거꾸로 군인들이 전장을 이탈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의협 비대위 대변인 "'군복무를 하고 있는 사람이 탈영을 하는 것. 돌아오지 않으면 군법에 의해 다스리겠다'는 것처럼 하는 게 유감스럽고.."

 

의협 비대위 대변인 "의사를 강압적으로 면허 취소까지 시킬 바에 우리가 사직서를 내겠다. 사직서의 의미는 진정성 있는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마음을 표출하는 하나의 메시지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급기야 전체 전공의 가운데 76%가 사직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의사국가고시 연기

9월 1일에 예정이었던 의사국가시험을 의대생들이 거부 의사를 밝히며 국시 응시 취소율이 90% 가까이 치솟기도 했는데요. 국가는 예정대로 국가고시를 시행하기로 했지만 시험 전날인 8월 31일 국시를 1주일 연기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9월 1일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4대 의료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전공의와 전임의, 의대생 연합단체로 이루어진  젊은 의사 비대위를 출범했습니다. 

"간호사 감사와 존경, 지원 약속"/ 댓글 반응

9월 2일 문재인 대통령의 페이스북에는 간호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과 함께 "장기간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라는 표현을 했는데요.

코로나19와 의사파업으로 인한 의료공백으로 힘든 상황에 국민들을 지켜준 간호사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간호인력 확충, 근무환경 개선, 처우개선 등 지원 약속을 했습니다.

해당 게시글 댓글엔 "국민분열, 편가르기, 이간질 하는거냐"는 댓글과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모든 의료인들을 응원한다"는 댓글이 달리는 상황입니다.

의협 비대위 대변인 "결국에는 저희는 한 가지의 목소리를 내고 있고 한 가지 행동을 할 겁니다. 우리 모두가 같이 지킬 것입니다. 저희는 버틸 것입니다."

응급환자 역시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이 잇따르며 환자들의 피해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인 가운데 의료계는 9월 7일부터 3차 총파업 예고한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코로나19의 위험을 무릅쓰고, 확진자들의 폭언과 성희롱 등의 감정노동과 육체노동을 힘들게 싸워내고 있는 간호사들과 모든 의료인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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