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빚 파산과 근황(+아버지, 출연료)

가족 빚 때문에 파산한 스타 중에는 배우 박보검 씨가 있는데요. '풍문으로 들었쇼'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산 시기?

파산선고를 받은 건 2015년이었는데요. 파산 기사가 처음 난 때는 데뷔 4년 차인 2016년 3월, <응답하라 1988>로 스타덤에 올라 한창 인기를 끌 때여서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파산 이유?

빚의 시작은 2008년 박보검 씨가 15살 때였습니다. 아버지가 아들 박보검 씨를 연대보증인으로 세우며 대부업체에 돈을 빌렸고 박보검 씨는 사채 빚을 갚지 못하자 법원에서 파산 및 면책 신청을 제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들인 네가 아버지 빚을 대신 갚아라"(+출연료)

그의 아버지는 사업자금을 명목으로 대부업체에 3억 원 대출받았다고 합니다. 사채는 은행보다 이자율이 높기 때문에 2008년 원금 3억 원의 빚이 2014년엔 8억 원으로 불어나며 이자만 5억 원이 된 것인데요.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박보검 씨의 얼굴이 알려지자 대부업체에서는 "아들인 네가 아버지 빚을 대신 갚아라"며 채무 변제 요구를 합니다.

 

당시 신인배우였던 그는 '채무 변제 능력이 없다'라며 거부했지만 2014년 11월 대부업체에서는 민사소송을 진행합니다. 소송 중이었던 같은 해 12월 박보검은 법원에 파산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대부업체에서는 "박보검은 충분히 빚을 갚을 능력이 된다"라고 주장했나 박보검의 실소득을 살펴본 법원에서는 "3,000만 원 변제 시 채무를 탕감"하는 중재안을 제시합니다. 

결국 소송을 제기한 대부업체에서도 이를 받아들이면서 2015년 9월 박보검의 파산절차 종결이 됩니다.

신인이었을 당시는 채무 능력이 없어 파산신청을 했지만 그 이후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 친구> 등 출연작마다 대성공하며 현재는 출연료가 회당 1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빚 파산에 대한 입장?

박보검 씨는 한 인터뷰를 통해  "많이 속상했다"며  "성인이 되기 전 일이다 보니 조금 크게 부풀려진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아버지에게 너무 죄송하다. 늘 자랑스럽고 믿음직한 아들이고 싶었는데 저로 인해 아버지의 일이 세상에 알려진 것 같아 죄송하다"며 오히려 책망하는 것이 아닌 미안한 마음을 밝혔습니다. 

가족 생계를 부양해야 했던 그?

어린 시절부터 완성형 얼굴로 유명했던 박보검은 연예인을 하는 게 좀 더 빠르게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 거 같은데요. 18세였던 그는 오디션 영상을 직접 기획사에 전달하며 연예계 문을 두드립니다.

 

박보검 오디션 영상(2AM의 '이 노래')

그는 해당 오디션 영상을 찍었던 시기의 심정을 밝히며 "고등학교 2학년 무렵에 집안 사정이 안 좋아져서 진로를 빨리 정하고 최대한 노력하고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내가 우리 가족을 책임져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아버지와의 관계?

박보검 씨는 아버지와의 관계가 애틋하기로 소문이 자자하다고 합니다. 그의 초등학교 4학년 시절,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며 아버지가 누나와 형까지 삼 남매를 키웠다고 하는데요.

박보검 씨는 어린 시절 잔병치레가 많아 응급실을 빈번히 방문했는데 아버지가 아픈 아들을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합니다.

박보검 실제 성격?

실제 기자가 본 박보검은 깍듯하고 예의 바른 모습이라는데요. 이에는 아버지는 '10-1=0이다'라는 특별한 가르침이 있었다고 합니다. 연예인은 10번 잘해도 한번 잘못하면 공든 탑이 다 무너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해군 입대와 SNS 이벤트

박보검 씨는 해군병 출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지난 6월 해군 문화 홍보단 군악병에 지원했고 8월 31일 28살 나이로 군입대를 했습니다. 2022년 4월에 제대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는 팬들을 위해 자신의 SNS에 사진과 글을 예약해놨다고 합니다. 입대 후 방영되는 드라마 '청춘기록'이 매회 끝나는 시각에 맞춰 현장 사진과 글 업로드 예약 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의 바른 박보검 씨는 팬들 사람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전역 후 얼른 다시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