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 오인혜 사망

극단적 선택으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배우 오인혜가 끝내 숨지며 그녀의 인스타그램에는 애도의 물결이 흐르고 있습니다. 

15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인천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오인혜가 안타깝게도 사망했다고 합니다..

전날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였던 오인혜는 친구의 신고로 발견되었는데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며 한때 호흡과 맥박은 돌아왔으나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최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오인혜는 "지금 한마디로 '존버('존X 버틴다'의 줄임말)'다"며 "저는 배우로서 작품이나 여러 분야에서 인사드릴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하며 앞으로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힌 바 있어 팬들의 충격이 더욱 큰데요.

오인혜가 자살시도를 하기 직전만해도 SNS를 통해 "오랜만에 주말 서울 데이트. 출바알~ 모두 굿 주말♥”이라며 밝은 모습을 공개했기에 그녀의 소식을 믿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그녀의 극닥적 선택시도의 소식이 들려오자 많은 팬들과 지인들이 돌아온 맥박과 호흡에 안도하며, "훌훌 털고 일어나길 바란다", "언니를 아끼고 사랑하는 팬들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있다는 거 잊지 말아 달라", "애정하고 좋아한다. 빠른 쾌유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는데요.

지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언니 오랜만에 한국 들어간다고 기념품 사오라며. 아직 전해주지 못했는데 이러면 나는 어떡하냐"해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오늘, 그녀가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며 많은 이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1984년생 향년 36세로 고인이 된 오인혜는 시상식에서 '빨간 드레스 여신'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다양한 영화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린 그는 지난달 가수 노틸러스와 함께 '차라리'로 음원을 발표하며 가수 데뷔를 했습니다. 

당당하고 이뻤던 그녀를 애도하며, 그곳에서는 하고 싶은 거 다 하시길..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연예] - '빨간 드레스 여신' 오인혜 극단선택 전 발언, 팬들 반응(+감독)

'빨간 드레스 여신' 오인혜 극단선택 전 발언, 팬들 반응(+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