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 가게 영업? (모닝와이드)

사랑제일교회로 코로나19가 역대급 대확산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임박했다고 하죠. 게다가 태풍 8호 '바비'와 9호 '마이삭(메이삭)'이 북상하며 더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매우 무섭기도 하고 염려되는데요. 그럼 지난 24일 모닝와이드에서 나온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과 사회경제에 미칠 영향, 위반 시 벌금 등의 내용을 더해 알아볼게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목사의 광화문 대규모 보수집회 이후 국내 신규확진자가 꾸준히 200~300명 이상 발생하며 거의 400명에 육박했는데요.

2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100명을 초과하고 신규확진자가 배로 느는 더블링 현상이 일주일에 2번이상 반복 시에 거리두기 3단계가 고려된다고 합니다. 이대로 가다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시간문제인데요.

전국적인 대유행의 위기를 앞두고 정부는 깊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죠. 코로나19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기 전에 법으로 더욱 강제해야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데요.

오늘 증권가 소식지(찌라시)에서는 '오늘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는 내용이 나돌며 국민과 기업들은 불안감에 떨어야했죠.

이에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생활방역위원회 회의에서 "의료계는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고, 사회경제 분야는 3단계 격상이 미치는 영향력이 워낙 막대하므로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확정이 아닌 구체적 논의 중이라고 말했는데요.

코로나19 확진임을 알면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채 거리를 활보하거나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이 최악의 상황에서 3단계 격상 기준에 맞는다면 언제든 3단계가 발동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3단계 격상시 우리의 일상은 어떻게 달라지는 걸까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한다면?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전체적인 사회의 활동 자체가 봉쇄 수준까지 다다른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야외, 실내를 막론하고 10인 이상의 모임은 하면 안된다. 필수 근무 인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재택근무로 전환하는것이 또 하나의 예고이다."라고 말했는데요.

무관중으로나마 경기를 진행하던 스포츠 경기는 아예 중지되고 학교나 유치원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거나 휴업에 들어가게 된다고 합니다. 

영화관, 카페, 헬스장, 교회(종교시설) 등 중위험시설의 운영도 중단이 됩니다. 이를 제외한 음식점(식당), 미용실, 쇼핑몰, 옷 등 판매하는 소매점 등의 다중이용시설은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이 의무화되고 이용 인원수를 제한하며 저녁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고 하는데요.

다만 병원 및 의원, 약국, 생필품 구매처, 주유소, 장례시설과 같은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시설들은 핵심 방역수칙 준수하에 영업시간 제한에서 예외 적용을 받는다고 합니다. 

사실 오늘 제가 스타벅스 쿠폰 마지막 날이라 어쩔 수 없이 마스크쓰고 테이크아웃 하러 갔는데 이런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에 오랫동안 앉아계신 듯한 분들을 보니 여러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경제학과 교수는 "이런 활동이 위축되면 결국에는 직장 근로자들 중 특히 단기 일자리 부분이 줄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그게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기업들도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거고 구조조정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라며 우려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집합금지 조치 위반할 경우?

만약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하면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확진자 발생 시 입원, 치료비, 방역비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이 이루어 질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합니다. 

전세계를 강타하며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를 준 코로나가 끝은 있는건지 불안하기만 하는데요. 거리두기 2단계가 시작된 이번주가 확산세를 진정시킬 중대한 기로에 서있는 만큼 방역조치에 적극 동참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