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현재상황. 거짓정보로 폭동 약탈(+토네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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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야심한 시각 미국 시카고에서는 갑자기 총성이 울려 퍼지고 조용했던 거리는 한순간에 무법천지로 변했습니다. 가게에 유리창을 부수고 물건을 훔치는 건 물론이고 총격전까지 벌어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약탈을 위해 창을 깨는 모습
가게 유리창을 깨고 약탈 중

미국 시카고의 최대 번화가에서 일어난 대규모 약탈 사건이 일어나자 시카고 시장은 엄중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이 사건의 발달은 경찰의 과잉으로 어린 소년이 죽었다는 잘못된 소문의 SNS 때문이었는데요. 이 SNS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수백만의 사람들이 항의 시위를 위해 거리로 모였습니다.

도로에는 폭도들에 의한 약탈로 무질서한 모습을 보였고 그들은 시위라는 명분으로 자신들이 저지른 행위를 정당화하기까지 했는데요.

시카고 교민에 따르면 이들은 금속 절단기나 추적이 힘든 렌트용 차량, 이삿짐용 차량 등 여러 가지를 가져와서 많은 약탈 행위를 했기 때문에 경찰들은 '조작된 것이다. 이건 항의가 아니라 약탈 행위이고 폭도들'이라고 규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차량 위에 올라가서 훔칠 가게를 물색하고 경찰의 출동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범하게 훔친 물건을 차량으로 옮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공구를 이용해서 유리창을 깨고 큰 가방에 물건을 담는 모습에 계획적인 범죄라고 추정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4시간 동안 이어진 대규모 약탈로 쑥대밭이 된 도심 한복판의 매장들은 임시방편으로 깨진 유리창에 판자를 덧대놨습니다.

현재 FBI와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고 약탈사태가 일어난 거리 곳곳에서는 경찰인력이 집중 배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시카고 교민은 "정부 재난지원금도 거의 마무리됐고 실업 수당도 매주 600달러(한화 약 71만 원)에서 400달러(한화 약 47만 원)로 내려갔다. 표면적으로는 흑인 인권에 대한 항의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사실 속내는 그렇게 보고 있지 않은 분위기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약탈 사건 또한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그동안 쌓여있던 불만이 터졌다는 얘기인데요. 이날 현장에서 체포된 사람만 무려 1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JTBC

교민은 80만 가구 이상을 정전 일으킨 이번 토네이도를 빌미로 상황이 어수선해진다면 또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약탈을 자행할 수 있을 거 같다며 우려했는데요. 이번 한 번의 사건이 아니라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많이들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같은 날 폭풍우를 동반한 토네이도까지 이 지역을 강타하면서 혼란을 틈타 약탈 사태가 또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 이를 대비해 도심을 둘러싼 다리를 들어 올려서 야간에는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고 합니다. 

15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의 '파이어네이도'/ AP연합뉴스 

2018 캘리포니아 파이어네이도 당시(추정)/sns캡처

한편 15일(현지시각) 폭염과 함께 산불이 확산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파이어네이도(fienado. 불 fire+ 토네이도 tonado)가 발생해 매우 긴장되는 상황인데요. 코로나19와 더불어 자연재해로 인해 늘어나는 피해들이 최소화되고 어서 끝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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