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을 한우로 속여파는 정육점(걸렸다 요놈! 스릴넘치는 단속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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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덕에 많은 가정집에서 소비가 높았던 한우고기가 사실 '가짜 한우'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비싸도 우리 것을 위해 사는 한우가 진짜일까요? 점점 교묘해진 속임수에 더욱 철저해진 단속현장을 함께 볼게요!

 

 

가짜한우 유통단속현장

경기도의 한 재래시장에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소비자로 가장한 명예감시원이 등장했습니다. 명예감시원이 한우를 직접 산 뒤 원산지조사하는 단속공무원에게 전달해 유전자분석을 하게됩니다.

한우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실시한 유전자 분석은 3일 만에 결과가 나와 한우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주 점검한 곳의 유전자 검사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두 가게가 외국산 소고기를 한우로 속여 판 것으로 유전자검사 확인되었습니다. 이럴 경우 단속공무원은 확인을 위해 해당 정육점에 대한 현장점검 나선다고 합니다.

 

 현장점검.. 발뺌 할 줄 알았지! 

(거래명세표를 버스에 놓고 내려 분실했다라..)

단속공무원이 거래명세표를 확인하려고 하자 정육점 주인은 분실했다며 현재 남아있는 것만 내주었는데요. 거래명세표의 분실로 인해 어떤 부위로, 언제, 얼마나 들여왔는지 알 길이 없어진 상황인거죠.

한우불고기는 다 판매되어 오늘은 불고기 판매하지 않는다고 한 가게 주인. 그러나 5분 전 소비자로 위장한 명예감시원에게 버젓이 외국산 고기를 한우로 판 걸 들켜버렸습니다. 이렇게 발뺌하는 경우가 많아 유전자 검사 결과 통지서는 필수라고 합니다.

 

보통 한우 불고기는 600g 당 24,000, 외국산 불고기는 600g 당 1,5000원 이하로 만 원가량 차이가 납니다. 저렴한 원가 탓에 외국산 소고기는 한우로 둔갑해서 잘 팔린다하네요.

하지만! 당장의 이익 때문에 한우를 속여서 판매하면 그 대가는 형사처벌까지 될 수 있습니다. 

 

(원산지 표기법을 위반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는 형사처벌 받게됨. 조사 내용을 통해 검찰로 송치되고 그에 맞는 형량의 처분을 받게 됨)

 

 단속카메라 들켰다..! 

이번엔 다른 정육점으로 가보겠습니다. 명예감시원이 한우고기를 달라고하자 가게 주인은 진열대가 아닌 냉동고로 들어가네요?(수상함)

고기를 전달하는 그때! 가게 주인이 카메라를 봐 단속을 들켜버린 상황이 되었습니다. 단속공무원이 재빨리 현장 투입했지만 사장님은 당황하지 않습니다.

 

눈치빠른 가게 주인

근데 방금 진열되어 있던 한우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냉장고를 열어보니 방금 전 명예감시원에게 속여 판매했던 외국산 소고기를 발견했습니다. 

 

거래명세서를 확인하자 가게 주인은 한우로 속여 판매한지 1년이 되었다고 하네요.(사실 1년도 놀라운데 정말 1년이었을까?)

양념했을 때는 맛의 차이가 별로 안 나 소비자들이 잘 구별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좌)한우, (우)수입산 .. 소고기먹고싶다.,엉엉

사실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데요. 한우는 지방층인 마블링이 촘촘하고 진한 반면, 외국산은 마블링 층이 좀 적습니다. 하지만 수입 소고기만 진열되어 있는 경우 옆에 비교 대상이 없으면 눈으로도 식별하기가 쉽지는 않다고 합니다.

 

 

이런 거 까지 속이면 아니됩니다..

이번엔 사전 유전자 검사 없이 무작위 단속을 위해 다른 정육점을 방문했습니다.

새로 들여오는 한우마다 명시해야하는 한우식별번호를 해당 가게는 제대로 명시하지 않아 개체식별번호 표시 위반으로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었습니다. 

 

사실 한우식별번호를 잘못 기재하는 것은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요. 만약 한우가 유통 중에 문제가 있어 긴급하게 회수하거나 유통과정을 추적해야 할 때 필수적인 번호라고 합니다.한우식별번호가 소비자한테는 안정성 측면에 굉장히 중요하므로 번호 표시가 잘 지켜져야 하는거죠.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가 아니라 판매하는 사람을 믿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먹는 거 가지고 장난치면 아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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