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 쌈디 아이유와 통화어그로 비난 (아이유사칭 해당장면 삭제)

나 혼자 산다 쌈디 아이유와 통화 어그로 비난 
(아이유 사칭 해당 장면 삭제)

 

최근 방송한 예능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 쌈디 편이 방송된 후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슨 일 때문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나혼자 산다 제작진의 어그로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방송이 되는 금요일 오전 보도를 통해 쌈디가 아이유가 출연했던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를 보다 폭풍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예고하며, 쌈디가 아이유에게 전화를 걸어 감상 편을 전달했다고 홍보하며, 쌈디와 아이유의 전화통화를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기사 내용을 봐도 아이유와 전화연결이라고 정확히 명시했습니다. 

 

그러나 방송을 통해 공개된 통화 장면은 시청자들을 허탈하게 만들었습니다. 

예고편대로 쌈디가 나의 아저씨를 시청하는 모습이 나오긴 했습니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폭풍눈물을 흘리는 모습까지는 기사 내용과 다를 게 없습니다. 

이제 드디어 전화를 집어들고 누군가에게 통화를 거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이유 씨!라고 상대방에게 말을 하는 쌈디. 출연진인 박나래와 전현무도 깜짝 놀란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이유가 출연한 드라마를 보다가 엄청 울었다며 아이유에게 말을 하는 쌈디와 그에 대해 '아 진짜요? 보셨구나..' 라며 대답하는 아이유를 보여줍니다.  목소리가 정말 아이유 같아서 저도 아이유인줄 알았는데요. 

통화 장면이 나오고 바로 광고 타임을 넣는 제작진 . 끌 수 있는 어그로는 다 끌고 있습니다. 

사실 쌈디는 아이유와 통화한것이 아닌 클럽하우스라는 sns를 통해 아이유 목소리를 성대모사하는 일반인과 대화한 것이었습니다. 

홍보자료와 기사를 통해 실제 아이유와 통화를 했다고 한 제작진은 방송직후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유 사칭논란

하지만 논란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아이유와 통화로 어그로를 끈 제작진도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아이유 인척 대화를 한 일반인도 이전부터 논란이 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클럽하우스 사용자들은 보통 연예인의 성대모사를 유행어나, 노래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논란의 대상인 사용자는 아이유 인척 팬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아이유를 사칭한다는 제보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클럽하우스의 프로필에도  정말 아이유인 것처럼 보이는데요. 아이유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지금은 아이유 성대모사입니다로 바뀐 상태라고 합니다. 

 

제작진의 반응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나 혼자 산다의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시청자를 농락했다는 것과 문제가 있는 사람을 방송에 내보낸 것을 지적했습니다. 

제작진은 이 같은 논란에 ' 그분이 논란이 된 분인지 몰랐으며, 방송에서 실제 인물이 아닌 성대모사임을 언급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방송에서는 실제 인물이 아니라고 언급했을지 모르지만, 방송 전 기사에서는 분명히 아이유와의 통화라고 명시돼있습니다. 

제작진의 해명에도 논란이 잦아들지 않자, 제작진은 해당 장면을 다시 보기에서 삭제한 상태입니다. 

최근 지속적인 시청률 하락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나 혼자 산 다인 데요. 하차했던 전현무까지 복귀시키면서 반등을 노리고 있었지만, 시청률에 대한 과한 욕심이었을까요,, 안 하니 못한 어그로로 비난만 더 강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