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친언니가 공개한 일기장 논란 (동생구하려다 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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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은 친언니가 공개한 일기장 논란 
(동생 구하려다 역풍)

지난 2월 28일 이현주 남동생이 한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며 시작된 에이프릴 멤버들의 왕따 논란이 4개월이 가까워지는 지금까지 잠잠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왕따 논란

 

시작은 전 에이프릴 멤버 이현주의 남동생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한 커뮤니티에 글을 게시하며 누나가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후까지 지속적인 에이프릴 멤버들의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폭로하였습니다.  

결국 멤버들의 지속적인 괴롭힘과 회사의 방관으로 이현주는 결국 공황장애와 호흡곤란을 겪게 되었고 심지어 자살시도까지 했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소속사 DSP 측은 바로 공식입장을 내며 당시 이현주가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고, 이로 인한 갈등으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었다며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이현주의 친구라고 밝힌 네티즌은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당시 에이프릴의 모든 멤버가 현주를 왕따 시켰고, 방관자는 없었고 모두 가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2차 폭로

 

이현주의 남동생은 본인의 폭로 이후에도 DSP 측과 멤버들의 사과나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이현주의 태도와 성실성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자 남동생은 조금 더 세세한 사건들을 언급하며 폭로를 이어나갔습니다. 

이현주는 데뷔전 회사에 멤버들의 괴롭힘이 너무 심해 같은 팀으로 데뷔를 못하겠다고 생각하고 본인의 생각을 수차례 회사에 전달했지만, 회사 측은 이현주의 요구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결국 이현주는 에이프릴 멤버로 데뷔하게 되었고 데뷔 후에도 괴롭힘은 이어졌다고 합니다. 

괴롭힘으로 인해 공황장애와 호흡곤란을 겪던 이현주는 스케줄과 연습 도중 쓰러지는 일이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멤버들과 심지어 연예인을 관리하고 보호해야 할 매니저까지 쓰러진 이현주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폭로했습니다. 

 

이현주는 괴롭힘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고, 에이프릴 활동을 지속하면 앞으로 더 안 좋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회사에 전했지만, 회사는 휴식을 허락하지 않고, 팀 활동을 지속하는 것과 탈퇴하는 것 중에 선택하라고 합니다. 

이현주는 결국 팅커벨 활동을 결정하지만 에이프릴 멤버들의 괴롭힘은 더 심해지기만 했습니다. 

당시 이현주는 숙소에서 멤버들과 지내는 것이 두려워, 회사 휴게실 바닥에서 잠을 자고 회사 샤워실에서 씻으며 팅커벨 활동을 지속했다고 합니다. 

버티고 버티던 이현주는 결국 자살시도를 하게 됩니다. 이현주의 남동생은 당시의 병원기록도 공개했습니다.  

기록지를 확인한 누리꾼은 이현주의 자살시도가 확실하다며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자실시도 후 사측은 이현주에게 당일 스케줄 가자고 하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보였고, 이현주는 이젠 도저히 못하겠다고 하며 탈퇴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현주의 자살시도 후 회사에 찾아간 현주의 엄마와 마주친 멤버들은 사과는커녕 비웃음을 치며 지나갔다고 밝혀 더 놀라움을 줍니다. 

 

왕따 논란의 중심 이나은

이나은은 에이프릴 멤버들 중에서도 제일 인지도와 인기가 많은 멤버입니다. 

그런 만큼 많은 광고와 드라마 등에 출연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중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여주다 역을 연기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에이프릴 왕따 폭로 중 이나은이 이현주의 신발을 갈취했다는 내용이 있어 충격을 주었는데요.

 

이나은 신발 갈취 사건

에이프릴 멤버들에게 회사에서 운동화를 선물했다고 하는데요. 
이나은은 이현주의 신발을 본인 신발처럼 신고 다녔다고 합니다. 
이현주가 본인 신발인 것 같아서 물어보니 아니라고 빨 뺌을 했다고 하는데요. 
신발에 이름을 적어뒀던 현주가 한번 확인해 보자고 얘기하자 그때서야 이나은은 그럼 가져가라면 신발을 던졌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본인의 신발도 아니면서 본인 신발이라 우기고, 확인해보자 하니 사과 한마디 없이 신발을 던지며 가져가라고 했다니.. 

이나은 손절

이나은은  이제훈 주연의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해커 역할을 맡아 촬영의 60%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왕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결국 사건의 중대함을 인식한 제작사는 이나은의 촬영분을 다시 재촬영해야 하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이나은을 하차시킵니다.

광고계에서도 이나은 지우기는 빠르게 진행됩니다. 

심지어 2년 전에 촬영했던 정관장 아이패스 영상도 비공개로 전환됩니다. 

동서식품은 이나은과 광고 계약기간이 남았었지만 자사 제품의 TV, CF, 유튜브 동영상 광고 등을 중단하게 되며 이나은은 사실상 광고계에서 퇴출당하게 됩니다.  

 

이나은 친언니의 동생 구하기 

 

이나은의 친언니는 동생 이나은은 그 당시 이현주를 왕따 시킬 상황이 아니었다며, 이나은의 팬카페에 글과 함께 당시 이나은의 일기장을 공개합니다. 

글을 통해 본인이 봐온 동생은 여리고 걱정이 많은 아이라며 이번 일로 혹여나 잘못된 선택을  하진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지냈다고 전했습니다.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용기 내 팬카페에 글을 올린다며 사실이 아니기에, 너무나도 거짓이었기에 기다리면 진실이 밝혀질 거라 간절히 믿었지만 돌아오는 건 모진 핍박뿐이었다며 왕따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언니는 이나은이 2016년에 쓴 일기를 찍어 올렸는데요. 일기의 내용은 그 당시에 이나은의 상황이 너무나 힘들었기 때문에 누구를 왕따 시킬만한 상황이 아니 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개된 일기장의 역풍

그러나 동생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올린 일기장은 더 큰 역풍을 몰고 왔습니다. 

언니가 공개한 일기장 뒷면의 내용 때문인데요. 

공개된 일기장에 비친 뒷면의 내용이 '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더럽다. 제발 내 눈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라며 누군가를 비난하는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이현주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나은의 친언니와 동창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이나은의 언니도 학폭 가해자라며 글을 올렸는데요.

글쓴이는 '네가 했던 행동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냐. 네가 이런 이슈에 그런 실드를 치는 건 기가 차고 황당할 따름'이라며 양심이 있다면 조용히 하라고 했습니다. 

이글의 사실여부는 밝혀지진 않았지만, 이 글이 올라온 후 이나은 친언니의 글은 삭제된 되었습니다.

항상 이런 사건이 터지면 가해자들은 본인들의 했던 과거의 잘못에 대해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살아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기억조차 못하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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