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편(칼로리를 축적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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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여행가고픈 이 봄,
시간 상 멀리 여행가기 힘들다면
당일치기 가능한 곳이 있다.

차이나타운 & 월미도로 가보자.

 


 

 

차이나타운 입구

입구방향으로 찍으려면 길을 건너가야해서
출구방향(인천역입구..)로 찍었다.

귀찮아도 조금만 움직일 걸 그랬다.
블로거에겐 부지런함과 인내가 필요함을 깨달은 순간이었다.

  

 

악세사리 가게 (실물은 이뻤는데..내 똥손..)

 

길을 걷는 중간중간 볼 수 있는 악세사리 가게이다.
젊은 여사장님이 탄생석, 이니셜 팔찌 등 판매하고 있다.
사장님이 직접 장비를 이용해 맞춤제작 중이다.

악세사리의 블링블링함을 사진에 못담아서 아쉽다.

저도 제대로된 카메라 사구싶어요..😭
(갤럭시노트9으로 찍었습니다)

 

 

 

 카페 C27 (골드 & 세련된 황제 카페(?))

 

차이나타운 입구에서 조금만 걸으면 나오는 카페 C27이다.
빨간색의 차이나타운과 어울리지는 않지만
시계를 표현한 건물 컨셉이 재미있다.

지금 생각해보니까 황금색이 중국인의 취향저격일 듯하다.

  

 

 

 중화요리 연경(내가 간 곳이 아닌데..?)

 

하얀짜장과 (튀긴)꽃게새우짬뽕으로 유명한 연경이다.(위 사진)
연경을 가려고 열심히 찍었지만,
신승반점, 연경, 공화춘 다 가봤지만 줄이 길어서
바로 옆건물 '청관'에 갔다.

(사실 바람잡이하는 아저씨가 이끌어주는데,
새삼 치열한 경쟁사회를 느꼈습니다 ,)

 

청관은 무한도전 등 수많은 연예인이 다녀간 곳이기도 하다.
(건물 사진을 안찍어서 짧은 소개로 대체합니다😭)

 

 

중화요리 청관(건물은 안찍어도 소품은 찍었다)

 

역시 중화요리집은 빨간등과 같은 이런 소품하나에도
그 맛을 더욱 즐기게 해주는 것 같다. 

사진 구도랑 보정 잘해서(사견입니다) 뿌듯하다.

 

 

 

청관 백짜장(하얀짜장)

 

양념이 잘 섞인건지 몰라서
한참을 뒤적거린다는 그 백짜장이다.

특유의 구수한 장냄새가 묘하게 조금 난다.
그러나 장의 민족(?)으로서 거부감이 드는 냄새는 아니다.

아는 것 같은 맛이면서도 새로운 맛이다.

 

(백짜장 8000원)

 

 

 

청관 삼선짬뽕(아는 그맛)

삼선짬뽕은 기본적으로 매콤하고 말끔한 맛이다.

 

(삼선짬뽕 8000원)

 

 

 

청관 백짬뽕(햐얀짬뽕)

 

개인적으로는 백짬뽕이 제일 맛있었다.
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한다.
비교적(?) 자꾸 손이 가는 맛이다.

 

(백짬뽕 10000원)

 

 

청관 찹쌀탕수육(중)

 

원래는 찹쌀탕수육이 몇 덩어리로 나온 건데
가위로 자르고나서야 찍었다.

실제로 먹을 땐 다들 이렇게 자르겠지,
양 참고하기 좋은 사진이라며 정신승리

사실 처음 먹었을 때  
쫄깃한 찹쌀의 맛을 기대했지만
그런 식감을 느끼진 못해서 아쉬웠고
가격도 꽤 부담스러운 것 같다.

백종원...그는 정말.. ♥️

 

(찹쌀탕수육(중) 28000원) 

 


 

- 인천차이나타운

길거리 음식편(?) -

(부제: 아직 난 정신적으로배가 고프다)

 

점심을 든든하게(?) 먹었으니, 군것질해보러 가보자.

특이한 건 연경 및 청관 중심으로 오른쪽 길목에
붙어있는 가게들에서 먹었다는 것이다.
알고보니 유명한 곳은 다 여기 있나보다. 

 

 

십리향 화덕만두(플래시 안키고 찍은 건 신의 한수)

 

화덕만두로 유명한 십리향은
고기만두, 고구마만두, 흰호박만두, 팥만두 4종류가 있다.

역시나 줄을 서서 기다렸다.

화덕 안의 (다소 환공포증 유발하는) 귀여운 만두들을
십리향의 방문자라면 당연 찍고 싶을 것이다.
만두들이 다 만들어지면 직원분이 포토타임을 말해주므로
그 때 찍으면 된다.
(나는 언제 사진 찍을 수 있나 눈치봤다)

 

(십리향 화덕만두 2000원)

 

  

 

십리향 화덕만두 

 

고기만두육즙이 뿜어져 나온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누군지 잡아ㄴ.. 거짓말은 하지말자..)

 십리향 만두속 맛은 담백하다.
만두피는 아주 바삭바삭 & 쫀득쫀득 정도는 아니고
밀가루반죽을 잘 구워냇 맛이다.(노릇노릇)
조미료맛에 찌든 나로서는 사실 좀 아쉬운 맛이었다.

 워낙 유명해서 1인 1만두로 시켰으나
친구는 배불러서(내생각)
십리향의 화덕만두를 한입만..(생략) 

요즘 물가 비싼거 감안해서, 가겨대비 나쁘진 않다고 본다. 
사실, 맛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자극적이고 싼맛에 찌든 내 맛에 안맞는 것일수도 있다.
(친구 입맛 까는 건 아니다.)

 

 

 

홍두병(마케팅 할 줄 아는 곳)

 

십리향 옆가게, '저긴 왜이렇게 줄이 길까~' 하고 보면
인천차이나타운의 맛집이라는 홍두병을 바로 찾을 수 있다.

비주얼 상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

팥, 크림치즈, 녹차, 망고, 다크초코 총 5가지 맛이 있다.

 

(홍두병 2000원)

 

  

 

홍두병(뜨거움 주의)

 

내가 홍두병에서 먹은건 팥, 크림치즈, 망고맛이다.

엄청 뜨거워서 열심히 식히고 먹었다.
(이쯤이면 식었겠지하는 순간 데였다.)

 팥이 달다는 평도 있는데 친구는 팥이 제일 맛있다하고
나는 크림치즈가 제일 맛있었다.
망고맛도 달고 맛있는데
내 입이 이상한지 끝맛이 좀 약맛(?) 같은게 느껴졌다.(나만 느낌)

겉의 빵은 갓만든 팬케이크 같은 맛있는 빵맛이다. 

 

 

 

북경장 숯불양꼬치(감질맛 최고)

 

이번에는 홍두병의 옆집 북경장에 갔다.
중화요리, 샤브샤브, 양꼬치 등을 파는 가게인데
밖에서는 이렇게 숯불로 양꼬치를 굽고 있다.

닭꼬치처럼 양꼬치도 길거리에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양이 매우 적었지만
가격대비 맛보기에는 딱 좋았다.(감질맛👍)

뒤에 쯔란도 찍어 먹을 수 있다.

 

(양꼬치 1000원, 칭따오 3000원)

 

 

 

카페 Little wings(벽에 붙은 종이 떼고 싶다..)

 

차이나타운은 길거리 음식이 많아서인지
외부음식 반입이 가능한 카페 Little wings.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마시면서
위에서 말한 주전부리(십리향 화덕만두, 홍두병)를 맛봤다.
(종이 & 봉지 등 쓰레기들을 카페에 버리기 죄송해서,
길거리 쓰레기통에 버렸다.)

 

(아이스아메리카노 1500원 _가볍게 마시기 좋다.) 

 

 

 

카페 Little wings 

 

아기자기한 느낌의 카페이다.

길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내부에는 아직 한적해서 친구들이랑 얘기하기 딱 좋았다.

사실 블로그 글 쓰면서 해당 카페의 이름이 기억이 안나, 
사진의 주소로 검색해서 카페를 찾았다.
(사진에 주소가 찍힌 줄도 모르고
네이버맵으로 길을 헤매다녔다..)

 

 

카페 Little wings(만족)

 

친구들끼리 얘기하는 중에, 하이애나처럼 찍었던 사진 중 하나이다.
색감 좋게 나와서 만족하는 사진이다.(나만 만족하면 됐다)

 

 

 

빨간 원피스의, 말 잘 듣는 동생 

 

원래 이날 드레스코드는 레드였다.
막상 찾아보니 나는 빨간색 옷이 없었다.
(튀는거 싫어하는 나 vs 그림자같은 내 인생) 

그래도 재미있게 잘 갖다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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