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탐정] 목 넘김이 부드러운 한 그릇, 납작우동(위치, 먹는 방법)
- 맛집
- 2020. 10. 20.
28년동안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우동집. 사장님이 제면부터, 쓰유(간장)까지 직접 만든신다고 합니다.
오후 1시부터 오픈시간인 이곳은 하루 10그릇만 한정판매하는 우동집인데요. 자세히 알아볼게요!
일본은 경상도와 전라도처럼 관동지역과 관서지역으로 나눠지는데요. 관동은 바사삭거리는 식감인 반면, 관서는 매끈하고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라고 합니다.
일본 유학시절에 우동을 처음 접해 시작했다는 사장님. 면이 생명인 이곳의 면숙성방법은 고온에서 3시간 1차 숙성, 17도에서 8시간 2차숙성을 한다고 합니다. 온탕 냉탕을 통해 쫄깃한 식감이 나오는거죠.
반죽은 염수를 바닷물 정도로 맞추고 식초와 같이 혼합하고 있다는데요. 숙성을 잘해서 밀가루맛이 안나고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가쓰오부시를 넣은 쓰유. 항아리에서 15일간 숙성시키며 전통방식으로 만들어냈기 때문에 기성품의 맛이 아니라고 하네요. 푹 담가도 짜지 않음은 물론 절제된 단맛과 깊은 감칠맛이 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2mm 두께의 넙적우동을 어떻게 먹으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요?
맛있게 먹는방법 팁
1. 면만 호로롱 먹는다.
몇 번 씹지 않아도 굉장히 매끈해서 마치 블랙홀에 빨려가듯 쑥 넘어가는데, 그 목넘김이 그렇게 좋다고 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면을 씹는 맛에 먹지만 일본 사람들은 목 넘김의 맛으로 먹는다고 하네요.
2. 돌돌 말아먹는다.
폭신하게 눌렸다 끊기는 재미난 식감이 난다고 합니다.
3. 쓰유에 넣어먹는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난다는 간장. 넙적한 면이 살짝 몸 담갔다 나오면 살짝 코팅이되면서 쓰유의 특유의 향긋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4. 쓰유에 각종 야채를 넣어 먹는다.
기호에 맞춰 무, 파 , 깨, 생강, 고추냉이를 넣어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넙적 우동을 먹을 때 주의점은, 면이 면적이 넓어 공기와 접촉시간이 많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 수록 금방 쫄깃한 식감이 줄어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먹어줘야 한다고 하네요.
해당 음식점 이름은 "히노야마" 입니다.
주소: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349 센트럴 프라자 1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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