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 있는 블루미파티하우스에서 조카 돌잔치가 있었다. 얼마나 컸을려나~
토요일 3시에 있었는데, 같은 시간 대에 5팀(?)의 아기가 있었다.
이 중 우리조카가 가장 크다는데, 역시! 👍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여기 블루미파티하우스 건물에는 결혼식, 돌잔치, 피로연, 각종 회사모임, 송년회를 한번에 할 수 있다.
전에 부천에 사는 이모도 칠순잔치를 여기서 했다고하는걸 보니 부천의 명소인가보다.

연말에는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데, 이날은 1시간 일찍와서 넉넉하게 주차했다.
돌잔치는 지하 1층에 자리잡고 있다.

여기 가운데를 중심으로 메이크업 & 드레스룸, 뷔페, 돌잔치룸, 포토존(?), 상담실, 화장실이 있다.

꽃장식만으로도 분위기가 확 산다. 나도 괜히 기분이 들뜨게 된다.


직계가족 대기석이 이렇게 따로 있어서, 일찍온 가족들이 앉아서 담소를 나눌 수 있다.
돌잔치가 3시에 있었는데, 30분 전부터 입장 가능하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으로 고급스러운 블루미파티하우스이다.

여자화장실에 이렇게 아기침대가 있다. 돌잔치하는 가족 외에도 하객들로 온 친구들 또한 같은 나이대라, 어린 아기와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 센스가 좋다.

경조사때 가장 번거로운 것이 이 하얀 편지봉투이다. 블루미파티하우스에서는 편지봉투를 제공하고 있어 편리하다.

돌잔치있는 룸을 통해서 뷔페를 갈 수도 있고, 이곳을 통해서 갈 수도 있다.
가장 기대되는 뷔페를 한번 둘러보자.

이때 찍은 사진은 돌잔치하기 40분 전에 찍은거라 음식은 많이 세팅되지 않아있다.
위 사진에서는 돌잔치 준비하는 부부와 블루미파티하우스 직원이 함께 둘러보고 있다.


사진에서는 규모가 작아보이는 느낌이지만, 내가 가본 결혼식장들 중에서도 블루미티하우스의 메뉴가 매우 많고 맛있는 쪽에 속한다.

메이크업 & 의상실에 조심스럽게 들어가보자.

화사한 연한 분홍색의 한복세트이다. 애기들 옷이 밋밋하지 않고 귀엽다.

신혼부부의 느낌이 있는 새초롬한(?) 분홍색이다. 애기들 옷의 방울이 귀엽다.

블루미파티하우스에는 한복을 함께 대여하고 있어서 돌잔치 올인원 패키지로 좋을 것 같다.
뷰티샵 안쪽 깊숙히 사진찍기가 왠지 민망해서 겉돌면서 찍은 사진이다. 미지의 세계이다.

돌잔치룸이 있는 또다른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이렇게 엄마아빠와 애기가 사진찍을 수 있는 공간이 함께 있다.

정확히 어떤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돌잔치 견적을 물어보러 온 부부가 상담할 수 있는 상담실같다.

어느 공주님과 아빠. 그리고 다른팀의 사진기사님으로 추정되시는 분(?).
하객입장은 돌잔치 시작 30분 전이라서 미리온 엄마아빠들이 이곳에서 자유롭게 사진 찍는 포토존이 있다.





다양한 컨셉으로 아기와 함께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많다. 사진찍으면 고급스럽게 잘 나올 거 같다.

둘러보던 돌잔치하는 큰 방에도 가보았다. 가장 큰 곳은 90석까지 수용 가능하다. 방에 들어가는 입구에는 애기사진들이 이쁘게 놓여있다.(다른가족사진이라 올리지 않겠습니다😅)

조카 돌잔치 방 앞에 하객선물이 함께 놓여져있다. 돌잔치 시작전 들어갈때부터 뭔가 마음이 훈훈해진다.

통통하고 귀여운 조카사진. 태어나고부터 1년동안의 기록.
오빠네 부부가 얼마나 아기 키우기 힘들었을까 싶어서 대단하고 이쁘게 커준 조카가 대견했다.

4인석 테이블이 9개 있었고, 조카 돌잔치에는 20명이 오기로 했다.
좁은 느낌은 안들고 20명을 수용하기에 딱 좋은 사이즈였다.



돌잔치 상과 소품들이 깔끔하고 이쁘다.

하객석 테이블의 조화도 색감이 이쁘다.

식전에 뷔페에서 바로 식사가 가능하다. 하객들이 지루할 새 없이 먼저 입을 즐겁게 해준다.
사람이 많고 음식이 너무 많아서 두 장 찍고 포기했는데,(블로거란 역시 힘들다 😭) 한식, 일식, 중식을 포함한 스테이크, 치킨, 족발, 오리고기, 육회, 갈비, 양념된 연어(의외로 매우 맛있음!👍) 등의 내가 좋아하는 고기요리도 많다.
개인적으로 인정하는 뷔페맛집 블루미파티하우스이다.

멀리서봐도 음식들이 맛깔나보인다. 식장의 꽃 뷔페를 많이 못찍어서 아쉽다.😂

아부지 취향대로 담아온 접시ㅋㅋㅋ 푸짐하게 담아오셨다.

은근 야무지게 잘 담아오시는 아부지.

참고로 나는 뷔페 음식 맛깔나게 잘 못담아 오는 스타일.... ㅋㅋ
그냥 내가 먹고싶은거 먹을만큼 담아오면 장땡이다..!
(이런 데 가면 뷔페음식 잘 담아오는 사람들이 부럽다. 먹을 줄 아는 사람들 👍)

아부지가 가져온, 접시에 이쁘게 담겨져 있는 디저트들도 상큼하게 먹어준다.
아부지 덕분에 많이 먹고 갑니다.

식이 시작했다. 가족들 사진찍고, 식전 영상 보고, 재간둥이 사회자가 낸 퀴즈풀어 경품타고, 음식도 맛있게 먹었다.
애기들 갓태어나면 쭈글쭈글하다고 하지만, 조카는 처음부터 다소(?) 통통하게 세상에 나왔다. 눈도 제대로 못뜨던 꼬물이었는데,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마지막에 ' 아빠 OOO 가 ' 라고 읊조리는 오빠.
아니 언제 아빠가 된거야?! .. 징그러우면서 신기..
오빠네도 여기 오기까지 힘들었지만 잘 와줬다는게 느껴져서 뭔가 울컥했다.

엄마바라기 조카.
얌전히 있을 때는 이렇게 볼살 통통하고 이쁜데...

친할머니는 자주 못봐서 그런지 낯가림이 심한 조카.
소세지 다리로 탈출을 시도해보는데 힘이 장사다.
돌잡이 때 "공"을 선택했던 만큼, 튼튼하게 잘 자라줄 거 같은 예감이든다.

외할무니 맘마 주때요!! 눈물이 고인채 젖병을 쭙빱쭙빱 잘 먹는다.


답답한 꼬까옷 입고 사진찍히랴,
소리지르는 어색한 사람들 속에서 발버둥치랴,
이상한 물건들 잡으라고해서 잡았거늘, 다들 표정이 안좋아서.. 다시 잡으랴(고집있게 공만 잡음..)
- 힘들었을 조카
외할머니 등에서 얼굴이 찌그러진 채 잠든 조카의 하루. 너도 고생많았다.
이와중에 어부바한 조카 엉덩이가 귀여워서 궁디팡팡해본다 ...

마지막에 남는건 결국 사진과 물질적인 선물.
오빠, 언니가 돌잔치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정신도 없고 고생했을텐데 잘 마무리가 되서 모두가 좋았던 날이었다.

협찬없이 작성된 리뷰입니다.
엄마아빠, 애기, 가족, 지인 모두
부천 블루미파티하우스에서 좋은 추억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 )
2019.6.10 | 지도 크게 보기 | © NAVER Cor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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