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코미디 영화추천! 히트맨 줄거리, 결말
- 영화
- 2020. 9. 2.
영화 히트맨(Hitman Agent Jun)
감독 최원섭
출연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이지원
장르 액션 코미디
개봉일 2020.01.22
안녕하세요. 이번 주 제가 시청한 영화는 바로 2019년 1월에 개봉했던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입니다. 배우들이 개봉 전 인터뷰를 통해 속편을 자신할 만큼 영화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습니다.
개봉 당시 240만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관객 동원 상황으로 봤을 때 코로나19 상황만 악화되지 않았더라면 더 많은 수의 관객을 동원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히트맨의 소재가 웹툰인 만큼 웹툰작가 기안84와 김풍이 까메오로 출연해 반가웠는데요. 그럼 줄거리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히트맨 줄거리
만화가를 꿈꾸던 어린 수혁(권상우)은 태권도 국가대표였던 아버지와 국가대표 체조선수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만화가를 꿈꾸던 어린 수혁은 부모님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졸음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한 덤프트럭에 사고를 당합니다. 그 사고로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극적으로 혼자 살아남은 수혁은 고아원에 맡겨집니다.
초등학생인 수혁은 뛰어난 싸움실력으로 중3 셋은 거뜬히 이깁니다. 그런 수혁을 국정원 직원 덕규(정준호)가 찾아가 만화가가 아닌 더 큰 꿈을 꾸라며 국가대표였던 아버지처럼 나라를 빛내는 사람이 되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국정원 방패연 프로젝트에 들어가게 된 수혁은 준이라는 이름의 훌륭한 암살요원이 됩니다. 하지만 본인이 원하는 삶이 아니었던 준.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암살 작전중 사망한 것처럼 꾸며 달아납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15 년 후. 본인이 원하던 만화가가 되어있는 준. 사랑하는 아내와 딸도 있는 어엿한 가장입니다. 하지만... 웹툰 작가는 작가이지만 만화를 올렸다 하면 악플만 달리는 재미없는 웹툰 작가가 되어있습니다.
저는 보면서 본인이 국정원에서 암살요원으로 일할 때의 이야기를 웹툰으로 그리면 대박 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 아니나 다를까 궁지에 몰리자 준은 본인의 국정원 시절 이야기를 웹툰으로 그려 대박이 납니다.
그러나! 웹툰이 유명해지다 보니 덕규도 준의 웹툰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죽은 줄 말 알았던 준이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된 국정원은 준을 찾아 나섭니다.
하지만 그때 준이 국정원 시절 암살하려 했던 테러리스트도 웹툰을 보고 준을 찾아 나섭니다. 이렇게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타겟이 된 준!!
준을 협박하기 위해 준의 딸을 납치한 국정원과 아내를 납치한 테러리스트!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에게서 본인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준은 고군분투합니다.
국정원 암살요원 얘기이다 보니 액션신이 참 많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참 권상우 잘한다라는 생각을 하면 본 것 같습니다. 권상우는 1976년생 나이 45세인데 대단합니다. 20대 때 보여줬던 액션 연기보다 더 노련한 연기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는 준의 아내 역할로 황우슬혜가 나옵니다. 제가 시청 중 많이 웃었던 장면에는 항상 황우슬혜가 있을 정도로 정도로 코믹한 연기를 정말 능청스럽게 잘했습니다.
히트맨 결말
황우슬혜가 국정원이란 또 다른 반전이 있을 줄 알았지만 결말은 모두 예상할 수 있는데요. 국정원으로부터 딸을 구해내고 테러리스트로부터 아내를 구해내고 테러리스트는 검거되고 준은 국정원으로 돌아가지 않고 본인이 그리고 싶던 만화를 그리며 살아가는 것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영화를 다 보고 배우들이 왜 속편을 기대했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영화의 소재 자체가 여러 이야기들로 풀어낼 수 있을 거 같네요.
전체 평
같이 본 친구는"큰 기대를 하지 않고 아무 생각 없이 봤는데 소소하게 웃을 수 있는 재미있는 가족영화다"라고 했는데요.
저는 내용과 개연성이 꽤 부족했지만 권상우의 액션신을 보면 '아 맞다, 권상우였지, 영화의 주연은 권상우만 가능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소 19금 개그가 들어가 있지만 추석이나 설날 명절에 가족이 모여서 보기에 좋은 코미디 액션 영화입니다.
+ '철이'역 이이경의 매력 영화
히트맨에서 국정원 소속 특수요원 '철'역을 맡은 이이경의 재발견이라고 생각되는 영화인데요. 영화 '공조'에서 비슷한 캐릭터를 맡은 이이경은 캐릭터의 변화를 주기 최초 대본에 없던 대사 "마. 누. 라. 도?"와 "기생충이야?"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히트맨에서 전반적으로 능청스럽고 개구진 연기가 귀여운 남동생 오빠 느낌(?)을 주었는데요. 저는 앞으로 이이경 주식을 걸었답니다ㅎㅎ. 앞으로도 배우 이이경의 행보를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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