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무엇이든 물어보살(민서공이편) 다시보기 정리 + 반응ㅎㄷㄷ

올해 젊은층과 박보검 팬들 사이에서 화제된 인물이 있죠. 바로 박보검 닮은꼴로 유명한 유튜버 민서공이(본명 김민서 19살 고3) 입니다. 

그동안 페이스북이나 인스타에서 "박보검 닮은꼴"로 많은 관심과 화제를 모았는데 드디어 본인이 등판해 방송에 출연하며 실물공개했습니다.

방송 이후 성형해서 지금은 달라졌겠지만 성형전 한창 인기를 누릴 때 실물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충격을 주었죠. 

지난 5월 KBS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박보검 닮은꼴 고딩으로 출연해 "전 닮았다고 한 적 없는데 사람들이 뭐라고 한다"라는 고민의 제목을 털어놓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원본 영상에 대해 궁금해하시고 보고 싶어하지만 유튜브에서 원본 영상을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보통 무물보는 거의 모든 에피소드를 유튜브로 공개하는 편인데 이번에 찾기 어려운걸 보면 계속 논란이 될까봐 염려되서 지운게 아닌가 싶어요. 

아무튼 찾으시는 분들이 계신데 방영날짜가 언제냐면 5월 25일이고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몇화냐면 62화가 되겠습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내용

(음체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한 남고생이 등장해 “박보검을 닮아 억울하다”는 사연을 들고옴.

박보검 닮은꼴로 유명해졌다는 한 고등학생. 그는 “박보검 때문에 억울하다. 사람들이 SNS에서 박보검을 닮았다고 한다”며 머뭇거리면서 입을 열음.

서장훈은 “너 괜찮겠니”라며 방송 직후 달릴 악성 댓글을 걱정함. 그는 조금은 두려워하는 듯 "감당하려 한다"고 답함. 

민서공이는 “박보검에 비하면 천지차이다. 근데 박보검이 화제가 될 때마다 내 얼굴이 박보검을 닮았다고 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SNS로 몰려든다”면서 “솔직히 그렇게 닮은 건 아니지 않냐. 내가 사진을 좀 잘 찍는다”고 고백

즉 본인 말을 빌려 정리해보자면, 솔직히 닮지는 않았는데 사진을 잘찍어서 박보검 닮은꼴로 소문이 나 인기스타가 되었다는 것.

이에 이수근은 "네가 최대한 비슷하게 찍어서 사진기술로 올리는거 아니냐"고 묻자 그는 선뜻 대답하지 못하며 "비슷하게~ 찍는..." 이라며 선뜻 대답하지 못했음. 

이수근은 "너도 즐기는거다"라고 뼈를 때림.

민서공이는 본인이 박보검 닮은꼴로 화제되었던 셀카를 공개함.

이를 본 이수근은“에라이. 완전히 똑같이 만들어놨네. 이렇게 찍으면 완전 박보검이지“라며 일부러 박보검을 노리고 사진 찍은게 아니냐는 듯이 말함. 

그러자 민서공이는 “그렇지 않다”며 “이가 튀어나와서 이를 보이고 사진을 못 찍는다. 콤플렉스가 있다”고 해명.

그러면서 “관심받으면 좋다. 좋은데 내가 못생겼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그런데 그분(박보검)과 비교하면 못생긴건가 라는 생각이 든다”라면서 “1년 전에 길을 가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뒤통수를 쳤다. 관심받는 건 좋지만 안 좋은 관심을 자꾸 받는다”고 고민을 털어놓음.

즉 본인은 박보검에 비해 못생겼고 노리고 찍은게 아니다, 내가 닮았다고 글 올린 적 없다. 닮은꼴로 관심을 받는 건 좋지만 안좋은 관심을 받아(피해를 본다는 걸로 해석됨) 억울하다는 것. 

이에 보살들은 "그건 네가 만든거 아니냐"며  갑자기 흥분하며 언성을 높임. 서장훈은 “그럼 사진을 안 올리면 된다. 어떻게 좋은 관심만 받냐”며 사이다 일침을 날림. 

 민서공이는 “반대파(안티)가 있으면 그걸 속으로 생각해야 되지 않냐"고 말함.

이수근은 "어떻게 너도 속으로 생각하지 왜 (사진을) 올리냐"고 했고 서장훈은 "네가 어떻게 그사람들의 마음을 강요를 하냐"며 그의 말을 반박함. 

민서공이는 "내가 닮았다고 해서 올린 적은 한 번도 없다”며 억울해 했다.

이수근은 "네가 잘생기긴 했는데 솔직하게 민서야 의도자체가.. 내가 봐도 박보검 사진인 줄 알았다"며 그의 다소 모순으로 비춰지는 발언에 대한 의구심을 던짐.

이런 상황을 답답해하던 서장훈은 직접 핸드폰 카메라로 그를 찍음

 

이게 방송용 카메라고

이게 민서공이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임.

사진을 본 이수근의 반응은 "사진으로는 그렇게 나온다"며 꽤 인정하듯 얘기했고, 서장훈은 "이게 어떻게 박보검이냐. 이걸 보고 누가 박보검이라고 생각을 하겠냐 "며 안닮았다고 화를 냄. 

민서공이 전공, 수시논란

중간에 전공에 대한 질문에 민서공이는 "항공 승무원(스튜어드) 준비 중이다"라고 대답함.

서장훈의 "공부는 좀 하냐"는 질문에 민서공이는 끄덕이며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저 해요"라고 답함.

실제로 그의 유튜브 브이로그 영상에 늦잠자서 수능을 못봤다며 영상에서는 "대학은 수시로 갑시다. 부산 사람이잖아요", 댓글에서는 "여러분 인생은 수시입니다~~! 어짜피 수능 봐도 되고 안 봐도 되는 거였어용. 수시 이미 합격해서!"라고 함. 

이에 누리꾼들은 "너가 뭔데 대학은 수시로 가라마라하냐. 그럼 정시 준비하는 학생들은 호X냐, "일부러 수능날만 기다리면서 '아 유튭각 생각났다. 원래 수능보러 안갈거지만 늦잠자서 못간척, 자고일어나도 부시시하지만 잘생긴 척하면서 유튭각 잡아야지 햇을 거 같다",

"6개월 전 아프리카티티비 생방에서 공부 잘한다고 본인입으로 말하기에 어느 시청자가 내신 성적표 보여달라 하니까 '저는 이번 내신 던졌어요ㅎㅎ 어차피 정시로 갈거라서" 이래놓고 결국 수시로 대학갔다" 등의 반응을 보임.

훈훈한 마무리로 맺어질 뻔했으나..

아무튼 방송 당시(5월) 서장훈은 "고3이니까 더 공부에 신경쓰라"고 조언을 함. 

이수근도 “항공 승무원 돼서 거기에서 박보검 닮은 사람으로 소문나고 인싸가 돼라. "고 조언

점궤 카드 뽑는 거에서는 "ㅇㅉㄹㄱ(어쩌라고)"가 나옴.

이수근은 "본인만 너무 심각한 거다. 스트레스 받지 말고 원하는 목표를 이뤄라”고 힘을 북돋아주며 마무리가 됐으나..

폭발적인 반응

해당 방송이 나가자 누리꾼들은 "박보검 닮은꼴로 협찬받고 돈벌었으면서 방송나와서 사람들이 안닮았다고 욕해요, 억울해요ㅠ  라고해서 반대급부로 더 욕을 먹는 거 같다", "좀 안쓰럽다", "안닮았다고 하면 실물 본적없으면 댓글달지 말라고 했다. 그때 생각하면 웃긴다" 등의 반응을 보임.

민서공이 해명

방송 후 악플세례에 "방송에 너무 부하게 나왔다. 진짜 실제 친구들도 저 저렇게 안 생겼다고 한다. 진짜 실물이 더 낫다. 사진만큼은 아니지만 방송 영상에 비해선 훨배 낫다"며 해명함.

약 일주일 후 유튜버 데뷔

방영 후 약 일주일인 5월 31일 박보검 닮을꼴로 논란이 된 김민서군이 "민서공이"란 이름의 유튜브를 만들었습니다. 결국 "방송 출연 계기가 유튜브 데뷔하려고 한거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는데요.

그의  첫 영상의 제목은 "민서공이 김민서 보정 하는 법! 보정 꿀팁💪"였는데 본인도 보정앱을 쓰고 있다는 것과 실물과 다를 수 있음을 알려주기도 했죠.

민서공이 고소

방송에서 보듯이 서장훈이  고민주제부터 악성댓글에 시달릴 것을 예상해 "괜찮겠냐"고 물었을 때 감당하겠다고 말한 민서공이인데요. 

방송 후 민서공이 팬들의 실망과 더불어 악성댓글 세례가 퍼부어지자 고소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자기가 박보검 안닮았다고 나가서 안닮았다고 해줬더니 고소한다는게 레게노(레전드)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