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MV 간호사 성적 대상화 논란?(+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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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복장이 문제가 되었는데요. 자세히 알아볼게요! 

 

공개한 지 3일 만에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었던 블랙핑크의 신곡 "Lovesick Girls"가 간호사 복장으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뮤직비디오에서 제니는 짧은 치마의 간호사복장에 헤어캡을 쓰고 빨간 하이힐을 신고 등장하는데요.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시작된 논란은 보건의료노조측이 문제화하면서 공론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 측은 뮤직비디오에 간호사를 성적 대상화해 등장시켰다면서 대중문화가 왜곡된 간호사 이미지를 전파하면 안 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뒤이어 대한간호사협회도 케이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에서 간호사를 성적 대상화시킨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적절한 조치가 없을 경우엔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소속사 측에 전달했는데요.

 

소속사 YG는 각 장면들을 음악을 표현한 것 이상 어떤 의도도 없었다며 뮤직비디오도 독립 예술 장르로 봐주길 바란다며 입장을 내놨는데요.

하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YG측은 불편을 느끼신 간호사분들께 깊이 사과한다며 해당 장면을 삭제하기로 결정했으며 빠른 시간 내에 영상을 교체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논란에 여론도 엇갈렸습니다. 간호사는 코스튬이 아니라며 이를 비판하는 해쉬태그가 sns에 확산되기도 했는데요. 반면 과도한 해석이라는 의견과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위축시킨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이전에도 비슷한 논란은 꾸준히 있어왔는데요. 이효리도 간호사 복장으로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해당 장면을 삭제하기도 했죠.

또한 가수 박미경은 간호사 복장으로 뮤직비디오를 찍었다가 대한간호사협회 측이 소속사를 상대로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었습니다. 2004년 당시 재판부는 해당 뮤직비디오가 간호사에 대한 비하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를 이를 기각한 바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소속사의 해당 영상 삭제 조치로 일단락 됐지만 이에 대한 찬반양론은 이어질 것 같네요.

사진 모닝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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