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총정리!(치핵 치열 치루 원인, 증상, 치료, 운동, 예방)
- 건강
- 2020. 8. 7.
치질은 한국인 4명 중 3명(75%)은 살면서 한 번은 경험할 만큼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는 흔한 질병입니다. 하지만 부끄러움에 어디서 말도 못 하고 병원은 더더욱 가기 힘들어죠.
치질은 그대로 방치하고 숨길수록 상태는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남몰래 고통받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의 도움이 되길바라며, 현대인의 일상을 괴롭히는 고질병인 치질, 방송 내용을 토대로 함께 알아볼게요!
치질은 어떤 질병?
치질은 항문질환을 통칭하는 용어로 3가지 유형(치핵, 치열, 치루)이 있습니다.
치핵
- 치핵이란: 치질환자는 80%를 차지하는 치핵은 노화나 변비 등으로 인해 항문 안쪽 점막에 위치한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면서 발생합니다.
- 증상: 항문 출혈과 탈항, 가려움증이 주증상입니다.
- 분류: 항문과 직장의 경계를 중심으로 내치핵, 외치핵으로 나눠집니다.
- 내치핵: 안쪽에 생기는 내치핵은 대변시 출혈이 있어도 통증이 없는 게 특징입니다.
- 외치핵: 내치핵의 증상이 점점 진행되면서 안쪽 치핵이 항문밖으로 돌출하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항문 주위에 혹처럼 덩어리가 잡히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외치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혼합치핵: 전체 치핵 환자로 보면 내치핵과 외치핵이 동반된 혼합치핵의 환자가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 치료: 치료는 경과에 따라서 온수좌욕, 약물치료, 치핵절제술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치열
- 치열이란: 치열은 과도한 자극에 의해서 항문 내벽이 찢어져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 원인: 주로 변비가 원인이고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 여성이나 운동이 부족한 비만인, 유아기에 많이 나타납니다.
- 치료: 보통 1~2주 내에 자연치유가 되지만 만성이 될 경우에는 괄약근 일부를 절제를 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치루
- 치루란: 치루는 항문 주위에 고름이 차서 발생합니다.
- 치료: 치루관을 제거하지 않으면 몇 번이고 재발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수술이 필요합니다.
- 치루암: 드물게는 1년 안에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로 치명적인 치루암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23년간 치루 환자 2,057명 중 0.5%에서 치루암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대한대장항문학회) 특히 치루는 항문샘이 깊은 사람한테서 잘 발생하는데요. 보통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더 높습니다.
수술 후 재발?
치질 수술 후에 원래 자리에 재발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다만 수술 후에도 환자의 생활습관의 변화가 없다면 또 다른 부위에서 치질이 다시 발생할 수 있어 흔히 재발로 오인하기도 합니다.
여름철 더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 수분 부족으로 인해서 변비가 더 생기기 쉽습니다. 차갑거나 상한 음식을 먹고 설사하는 등 배변습관 변화되면서 치질이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덥고 습한 날씨가 항문 주위의 염증을 악화시켜서 여름철 치질이 더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쉬어야 낫는다?
흔히 치질은 쉬어야 낫는 병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치질환자들도 적절한 운동은 필요합니다.
치질 개선에 좋은 운동은
요가, 수영, 케겔운동처럼 가볍지만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이 좋습니다.
치질에 안 좋은 운동은
골프와 축구처럼 강한 힘을 요구하는 운동, 등산과 헬스처럼 많은 땀을 유발하는 운동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치질도 유전이다?
부모가 치질 경력이 있으면 자녀에게 이어질 가능성은 높긴 하지만 유전은 아닙니다. 가족력으로 볼 수 있는데요. 가족이 비슷한 생활환경, 식습관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급증하는 젊은 치질환자?
과거에는 치질을 노후질환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서는 젊은 층에서도 높은 발병률을 나타내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작년 한 해 병원을 찾은 치질환자 64만 명 중에 약 20만 명이 20~30대로 조사가 되었는데요.
서구화된 식습관, 무리한 다이어트, 배변 중에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이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치질 자가진단법
배변 시에 끝이 개운하지 않음, 잔변감, 조종 항문 주위가 가려움, 특히 음주와 과로 후 배변 중 항문출혈이 있다면 치질 초기로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예방법
스트레칭
치질은 평소 생활습관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질병입니다. 혈액순환으로 생기는 질환인 만큼 혈액순환을 돕는 게 중요한데요. 앉은 자세는 누운 자세보다 정맥압이 3배 정도 높아지기 때문에 장시간 오래 앉아있는 직업이라면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습관 개선
배변 습관 개선 역시 중요합니다. 변기에 앉는 시간은 5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변비가 없는 사람은 배변까지 5.2분이 소요되는 것에 반해서 변비가 있는 사람은 평균 8.4분으로 약 3분이 더 긴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배변 자세는
배변 시 상체를 35도 정도 숙이고,
발 밑에 15CM가량의 발판을 두고,
양팔을 얹고,
무릎과 가슴 간에 거리를 가까이하는 방법이
복압을 높여 쾌변을 도와줍니다.
좌욕
소금물 좌욕같이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자신의 체온과 비슷한 37~38도의 물로 3~5분 정도 좌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문 청결, 비데
치질에 항문 청결이 중요하긴 하지만 과도한 비데 사용은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과한 압력의 세척은 항문 보호층을 손상시키므로 비데 사용 시 하루에 1~2번 3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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