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인물로 김연경을 뽑은 유도국가대표 안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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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인물로 김연경을 뽑은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 

이번 2020도쿄올림픽에서 남자 유도 73kg급 동메달을 획득한 안창림 선수가 존경하는 인물 중에 한 명으로 김연경 선수를 꼽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뛰어난 실력과 훈훈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는 안창림 선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창림 프로필

오른쪽 아이가 안창림입니다. ㅋ왼쪽은 아버지.

일본 교토부 교토시에서 태어난 안창림 선수는 재일교포 3세입니다. 

1994년 생으로 올해 나이 28세입니다. 

키는 173cm에 73kg이며, 현재 KH그룹 필룩스유도단에 소속되어있습니다. 

이번 2020 도쿄올림픽 남자유도 -73kg급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로 인해 올림픽 첫 메달의 영광과  선수생활에 중요한 부분인 병역특례도 얻게 되었습니다. 

 

김연경 선수와의 일화 

"김연경 선수는 진짜 멋있어요."

안창림 선수는 도쿄올림픽 직 후 '박선영의 에이트'에 출연해 김연경 선수가 안창림 선수를 응원한다고 한걸 들으셨느냐는 질문에 들었다면서 

" 김연경 선수는 진짜 , 진짜 멋있어요. 티비에서 나오는 파이팅 넘치는 모습이나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것뿐만 아니라 저 같은 선수한테도 인사 먼저 잘해주시고 존댓말 해주시고 먼저 말도 계속 걸어주시고 그러다가도 장난도 먼저 쳐주시고, 되게 반적 매력이 있으시다. "라고 말했습니다. 

 

도쿄올림픽 개막전 김연경은 인터뷰를 통해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제일 기대되는 선수로 안창림 선수를 꼽았습니다. 

또 진천선수촌에서 안창림선수가 웨이트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본 김연경은 " 너무 가벼운 거 아니야?"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유소나 10분담소 유튜브 화면 캡쳐

최근 한 인터뷰에서는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묻는 질문에 잠시 고민하던 안창림 선수는 존경하는 선수로 김연경 선수를 뽑기도 했습니다. 

이 인터뷰에서도 '김연경 선수 진짜 멋있다' 며, 아는 지인을 통해 같이 대화도 나누고 했다며,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도 시합 전에 응원 메시지를 김연경 선수가 보내줬다고 너무 감사하다고도 말했습니다. 

 

2018 오심에 울다.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결승전에 오른 안창림선수.

상대는 일본의 오노 쇼헤이 선수였는데요. 당시 전적은 4전 4패였습니다. 

당시 결승전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인해 패하고 마는 안창림 선수.

당시 어깨가 닿지 않았음에도 심판은 어깨가 닿았다고 판단한 것인데요. 그 당시 오노 쇼헤이와 일본 코치조차도 해당 판정에 이해가 안 간다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금메달은 오노 쇼헤이에게 돌아갔고, 오노 쇼헤이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받은 금메달이 었기 때문에 시상식 내내 얼굴이 굳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안창림 선수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너무나도 서럽게 우는 안창림 선수 

시상식 후 일본의 오노 쇼헤이 선수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심판이 도와주려는 마음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재일교포에 대한 남다른 마음

재일교포 3세로 태어난 안창림은 일본 사회에서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놀림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요. 

재일교포는 일본에서는 한국사람이라 생각하고, 한국에서는 일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심지어 기자분들도 안창림 선수가 일본 국적에서 한국으로 귀화를 했다고 알고 계신 적도 있다고 합니다. 

안창림 선수는 많이 알려져있지만, 일본에서 선수생활당시 한국국적이라는 이유로 더 크고 많은 대회를 참가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일본으로 귀화하라는 제안까지 있었지만, 안창림선수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생명을 걸고 지킨 나라를 위해서 뛰고 싶었다 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안창림은 " 재일교포 중에서 미디어에 나가서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재일교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문화를 대중에게 알리는 게 제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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