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사망소식 정리(추모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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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너무나도 착하고 따뜻했던 개그우먼 박지선의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며 연예계는 큰 슬픔에 잠겼었죠. 지난 방송을 보다가 또 한번 그녀가 생각나는 날인데요. 그동안의 추모 소식과 함께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사망소식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대중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온 개그우먼 박지선은 지난 2일 그녀와 모친과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습니다.

모녀가 전화를 받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부친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견된 건데요. 

현장에서 발견된 메모 한장에는 건강이 악화돼 힘들어하는 딸에 대한 엄마의 안타까운 마음이 담겨있었다고 합니다.

 

관련 글 > 박지선 사망.. 그녀를 기억하며(가족사랑글, 유서, 질병, 이유)

박지선의 가족사랑

박지선의 어머니는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았던 딸의 병간호를 위해 함께 지냈다고 하는데요. 평소 가족들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던 그녀이기에 이번 비보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더 큰 충격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SNS에 어머니와 있었던 재밌는 일화들을 유머스럽게 풀어서 짧게 올려놓으며 가족에 대한 애정과 애틋함을 드러내곤 했었습니다. 그런 글들만 봐도 그의 가족의 화목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데요. 

각종 방송에서 가족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던 만큼 팬들의 안타까움은 더 큽니다. 어머니와 친구처럼 그의 일상들이 재조명 되며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랜시간 함께 해온 동료 연예인들의 슬픔 또한 컸는데요. 

동료연예인들의 추모물결

가깝게 마음을 나눴던 절친 개그우먼 안영미는 라디오 생방송 도중 비보소식이 전해져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고, 개그구먼 김신영도 동료를 잃은 슬픔에 라디오 생방송을 잠시 쉬어갔죠. 

김신영은 "그냥 드는 생각은 동생이 못 한 거 우리가 더 열심히 해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웃기고 앞으로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전하며 그녀를 추모했습니다.

1000일이 넘는 시간동안 박지선과 라디오를 함께 진행했던 김영철은 그녀가 긴 시간 몸 담았던 프로그램의 청취자들과 슬픔을 함께 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을 웃게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던, 제가 참 많이 아끼고 사랑했던 후배인 박지선 씨가 어제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다"라고 말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샤이니 키의 박지선 추모글
송은이의 박지선 추모글

갑작스러운 이별에 많은 연예인들이 그녀를 그리워했는데요.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 배우 이윤지가 올린 박지선의 챌린지 참여 사진에 댓글을 달며 베푸는 법을 알았던 그녀를 추모했는데요. 

이윤지 남편이 박지선의 생일케이크를 준비함

그녀가 떠난 다음날인 11월 3일은 박지선의 생일이기도 했죠. 이윤지는 생전 그녀가 좋아했던 펭수 캐릭터의 케이크로 그리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

그녀는 과거 피부문제로 힘들어했던 경험을 털어놓았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2008년 연예대상 코미디 부분 여자 우수상 수상 소감 중)

수상 소감 중 박지선은 자신의 고통을 고백했는데요. 그녀는 "피부 트러블 때문에 화장을 전혀 못한다. 20대 여성이 화장을 못 해서 더 예뻐 보일 수 없다는 것에 슬픔을 느끼기보다는 20대의 개그맨이 분장을 못해서 더 웃길 수 없다는 것에 슬픔을 느끼는 진정한 개그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콤플렉스마저도 긍정적인 웃음으로 이겨냈던 그녀. 발인 당일인 지난 5일 유족들의 부탁으로 생전 꿈을 펼치고 동료들과 함께했던 KBS에 다녀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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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웃기는 일을 행복하게 여기며 멋쟁이 희극인으로 불리길 원했던 그녀인데요. 생일 전날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서 많은 이들을 더욱 마음 아프게 했습니다. 많은 팬들은 "부디 그곳에선 아프지 말아달라",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준 당신을 존경한다. 이제 편안하길 바란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청소년들의 멘토였던
그녀에게 전하는 편지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를 나온 박지선은 밝고 명량한 에너지로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멘토로도 활동했었는데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온라온 글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글은 "이제 다시 못 보는 박지선 쌤, 너무 보고싶어요..." 라는 제목의 글인데요. 글쓴이는 "학생이라면 공부를 하는게 본분이며 어느 누구나 꿈을 꿀 수 있는게 사람이다"라며 제가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신 분이였다"며 "박지선 쌤은 제가 사람으로서 살아갈 이유를 깨닫게 해주셨고 충분히 사랑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란 걸 깨우쳐주셨다"며 그녀를 그리워했습니다. 

과거 그녀가 출연한 "낭독의 발견"에서 불렀던 노래의 가사가 참 아름답게도, 잔인하게도, 안타깝게도 들리는데요. 그녀가 그곳에서는 더이상 고통받지 않기를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녀가 그곳에서는 더이상 고통받지 않기를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지선 사망.. 그녀를 기억하며(가족사랑글, 유서, 질병,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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