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숙 이두희 러브스토리, 2인자 홍진호 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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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숙이 남자친구 이두희와 10월 결혼을 준비 중이라는데요. MBC 리얼 연애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의 마지막 회에서 처음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었죠.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지숙의 어머니 산소를 찾았고, 이두희가 '허락'을 받으러 왔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지숙 어머니 산소 찾아간 장면)

오늘 8월 31일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지숙이 출연해 결혼을 축하해주는 윤정수와 남창희에게 "감사하다. 먼저 가겠다. 코로나19 확산에 조심스럽게 준비 중이다"라고 말하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왼쪽부터 지숙, 윤정수, 남창희)

지숙은 "레인보우 멤버들이 (결혼) 얘기 듣자마자 울더라. 내가 멀리 가는 것도 아닌데 부둥켜안고 울었다. 특히 조현영이 많이 울더라. 언니가 아까웠나"라고 농담하기도 했습니다. 

 

결혼 결심 이유에 대해  지숙은 "함께 지내다 보니 좋은 점, 맞는 점이 많더라. 처음엔 기계 잘 다루는 오빠가 멋있었다. 코딩을 한다. 코드 짜는 모습과 컴퓨터 용어 쓰는 게 멋져서 거기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두희는 지숙을 5년동안 짝사랑하다 사랑을 이룬 성덕이라는데요. 이날 라디오에서 지숙은 "공백기도 있었겠지만 예전부터 날 좋아했다더라. 내 사진을 보고 털털한 모습이 좋아 보여 연이 닿길 바라면서 지내다 우연히 만나게 됐다. 난 친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이두희는 친한 거 이상을 원했던 것 같다"라고 농담을 했습니다. 

이두희는 공대생의 책으로 배운 연애를 그대로 보여줬다고 하는데요. "이두희는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밥 먹다가 큐브를 꺼내 큐브를 맞췄다. 연습해서 큐브를 갖고 나온 거다. 1.5m 꽃도 줬다. 갑자기 큰 꽃을 들고 와서 아무 말 없이 주더라. 아파트 광장 같은 곳에서 줘서 받고 집 갔는데 이두희는 '용기 내서 사귀자는 뜻으로 줬는데 꽃만 갖고 도망갔다'고 생각하더라. 너무 당황해서 도망갔던 거다. 고마웠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지숙은 아직 프러포즈는 못 받았다며 "아직 안 받았다. 이두희가 사부작 하는데 모르는 척하고 있다. 레인보우 멤버들은 본인들이 축시 하겠다고 하더라. 축가는 아직 안 정했다. 시국 때문에 부탁드리기도 조심스럽다"고 털어놨습니다. 

지숙은 1990년생 나이 31세로  2009년 레인보우 멤버로 데뷔해 재치 있는 말솜씨와 순발력으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습니다. 

이두희는 1983년생 나이 38세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출신 프로그래머입니다. 지난 2013년 tvN '더 지니어스’에 출연하며 얼굴이 알려져 현재 프로그래밍 교육 단체 멋쟁이사자처럼의 대표로 있습니다. 

지숙과 이두희는 7살 나이차로 지난해 10월 열애를 인정하며 지인 소개로 만나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4월 ‘부럽지 ’에서 지숙-이두희 커플이 솔로 홍진호(39세) 밤낚시 에코 캠핑을 떠났는데요.  이두희 절친이자 전 프로그래머 겸 방송인인 홍진호는 "이두희가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며 이두희의 사랑꾼 면모를 시기한 모습이 나왔습니다. 

 

홍진호는 "두희가 나를 만나기 위해 수원에서 서울까지 왕복하고 핸드폰 번호도 내 상징번호 2를 넣어서 바꾸기도 했다. 처음엔 정체성을 의심할 정도였다. 친한 거 아니었으면 스토커로 신고했다"고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우리가 사귄다는 걸 들었을 때 어땠냐는 지숙의 질문에  “'아니 지숙이가 왜?'였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지금도 이해 안 간다. 나도 못 찾은 매력이 있냐. 1년 동안 같이 다녔는데"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사진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이두희 및 지숙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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