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빨리 얼리는 방법과 팁(모닝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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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울 때 시원한 얼음물 한 잔 마시고 싶은데 얼려진 얼음이 없다면 어떻게 하시나요? 혹시 얼음을 빨리 얼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얼음 빨리 얼리는 방법 1.
알루미늄 포일 싸기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방법은 알루미늄 포일을 활용하는 건데요. 이 말이 사실인지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2개의 얼음 틀에 20도의 정수된 물(정수기 물)을 받은 뒤 한쪽 얼음틀의 밑면과 옆면을 포일로 감싸줍니다. 영하 20도의 냉동고(냉동실)에 평소와 같이 얼려주었는데요. 얼음이 얼을 때까지 2시간을 기다린 뒤 얼음틀을 꺼냈습니다. 

 

 

(좌 포일X, 우 포일O)

얼핏 봤을 때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 보이지만 포일은 안 싼 얼음틀의 얼음은 일부만 얼고 전부 얼지는 않았는데요. 

반면 포일로 감싼 얼음틀은 속까지 단단하게  얼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포일 한 장 사용했는데 왜 빨리 얼었을까요?

알루미늄은 열전도율이 매우 높은 금속이기 때문에 냉동고 속 냉기를 얼음틀에 보다 잘 전달할 수 있다는데요. 그냥 얼리는 것에 비해 알루미늄 포일로 감싸게 되면 얼음을 좀 더 빨리 얼리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얼음 빨리 얼리는 방법 2.
찬물보다 뜨거운 물?

한쪽은 10도의 차가운 물을 넣고 다른 쪽은 차를 우릴 만큼 뜨거운 62도의 물을 담았습니다.

2시간 후 냉동고에서 꺼내보니 한눈으로 봐도 뜨거운 물이 빨리 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뜨거운 물은 찬물에 비해 대류현상이 더 활발하기 때문에 물의 안쪽까지 골고루 냉각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물의 온도가 높을수록 더 빨리 에너지를 외부로 방출하기 때문에 찬물에 비해 오히려 뜨거운 물이 더 빨리 얼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뜨거운 물이  냉동실 에너지 효율에는 좋지 않을 거 같네요~)

얼음을 사용한 생활 속 팁 1.

오래된 찬밥 위에 얼음 한 조각을 위에 올리고 전자레인지에 한 번 데워주면 갓 지은 것처럼 윤기 나는 밥을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얼음을 사용한 생활 속 팁 2.

시간이 지나 시들해진 채소는 얼음 가득 넣은 물에 담근 후 여러 번 세척해주면 더 싱싱해진 채소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냉동고에 얼음은 필수로 얼려놔야 될 것 같은데요. 저도 지금 얼음틀을 포일로 감싸 얼려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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