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커피, 탄산음료 중 어떤게 얼음이 잘 녹을까?(모닝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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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시원하고 개운한(?) 얼음을 입안에 굴리다가 깨 먹는 맛이 있는데요. 앞서 얼음을 깨 먹는 습관이 병이라는 것과 치아가 깨지는 치아 파열증에 대해 알아봤죠. 이번엔 어떤 얼음이 제일 빨리 녹는지, 음료가 다를 땐 어떤 게 제일 먼저 녹는지 모닝와이드 방송을 통해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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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마다 녹는 속도가 다를까?

왼쪽부터 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정용 각얼음, 우리가 자주 깨먹는 카페 각얼음(제빙기), 돌처럼 단단하다는 돌얼음을 준비했는데요.

 

물속에 각 얼음들을 넣어 녹는 속도를 확인해 봤더니 제빙기 얼음이 가장 빨리 녹았습니다. 

제빙기 얼음의 경우에는 얼음의 중앙에 구멍이 뚫려있어서 상대적으로 표면적이 더 넓은 상태인데요. 그래서 물과 더 많이 접촉하게 돼서 더 빨리 녹게 되는 것이 입니다. 그렇다면 음료마다 얼음이 녹는 속도도 다를까요?

음료 종류에 따라 녹는 속도 차이?

왼생수, 커피, 탄산음료를 상온에 두고 400ml의 동일한 양으로 준비했습니다. 크기가 같은 가정용 각얼음을 컵마다 3개씩 넣고 실험해보았습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무서운 기세로 녹고 있는 생수 속 얼음(우측)은 5분 만에 거의 다 녹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커피와 탄산음료의 얼음은 남아있었는데요. 5분 뒤 총 10분이 지나자 탄산음료의 얼음은 남았지만 커피 속 얼음은 거의 녹았습니다.

탄산의 얼음이 잘 녹지 않은 이유?

커피와 탄산음료는 각종 영양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혼합물 상태인데요. 순수한 물에 얼음을 넣는 것에 비해 커피와 탄산음료 속에 영양성분은 얼음을 녹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녹는 속도가 더 느려지게 되죠.

또한 탄산음료 속에서는 이산화탄소 기포가 얼음 표면에 붙는데요. 이로인해 얼음이 탄산음료와 잘 접촉하지 못하기 때문에 녹는 속도가 더욱 느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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