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이재영 쌍둥이 자매 / 학폭논란후 4개월만에 복귀추진/ 해외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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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이재영 쌍둥이 자매
학폭 논란 후 4개월 만에 복귀 추진/ 해외진출  

 

 

흥국생명의 배구선수 이다영 이재영 자매가 학폭 논란으로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당하며 배구코트를 떠난 지 4개월 만에 복귀를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학폭 논란

 

 

사건은 지난 2월 10일 한 커뮤니티에 이재영 이다영 자매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오며 시작됩니다. 

피해자는 쌍둥이 자매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부분을 21가지로 정리하여 구체적으로 서술했습니다. 

 

글에 따르면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폭력을 행사한 것은 물론 본인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칼을 들고 협박을 했다고 쓰여있어 많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글이 기사화가 되며 논란이 되자 쌍둥이 자매는 본인들의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학교폭력을 인정했습니다.

 

학폭 징계

 

 

학폭 논란으로 인해 쌍둥이 자매는 징계를 받게 됩니다. 

대한배구협회는 무기한 국가대표 선발 제외, 흥국생명은 무기한 출전 정지를 내렸습니다. 

 

 

쌍둥이 자매의 징계가 결정되자 무기한 출전 정지라는 것은 언제든지 배구코트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 아니냐며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무기한이라는 것은 기한이 정해지지 않은 말 그래도 구단과 협회가 두 선수를 필요로 하게 되는 시기가 된다면 언제든 해당 징계를 철회할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피해자 고소 

 

 

개인 SNS에서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던 쌍둥이 자매는 지난 4월 돌연 피해자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합니다.

고소와 함께 지난 2월에 올렸던 자필 사과문도 함께 삭제합니다. 

쌍둥이 자매 측은 폭로 내용에 맞는 부분이 있고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실제 하지 않은 일이 포함돼 있고, 이로 인한 피해가 크게 때문에 오해를 바로 잡으로 한다며 소송을 준비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법적 대응을 위한 관련 증거 수집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론은 좋지 않았습니다. 학폭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며 배구코트를 떠난 두 사람이 피해자들을 상대로 고소를 준비하며 2 차가 해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흥국생명의 보호선수 지정

 

 

지난 5월 여자배구 제7구단인 페퍼 저축은행이 창단을 하게 되면서, 페퍼 저축은행은 각 구단에서 보호선수 9명을 제외한 선수 중에서 한 명씩 뽑을 수 있게 됐습니다.

각 구단은 보호선수 지명을 통해 본인들의 선수를 보호할 수 있는데요.

 

 

흥국생명이 쌍둥이 자매를 보호선수 명단에 올린 것으로 보여 또 한 번 비난을 받게 됩니다. 

물론 쌍둥이 자매를 보호선수 명단에 넣어도 규정상에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그러나 아직 피해자와의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도 아닌 선수들을 복귀시킬 준비를 하는 것 같은 모습에 비난을 받는 것입니다. 

 

이다영 그리스 리그 이적 기사

 

 

지난 6월 11 이다영의 그리스 이적설이 나오며 또 한 번 논란이 되는데요. 정말 달에 하나씩 터지네요..

터키 에이전시 CANN은 11일 홈페이지에 "그리스 구단 PAOK가 한국의 세터 이다영과 한 시즌 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리스 구단 PAOK도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이다영의 사진을 크게 내걸고 영입 소식을 전했습니다. 

당시 흥국생명 측은 "이다영은 6월 30일까지 흥국생명 소속으로 독단적으로 해외 이적을 추진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으며, 대한 배구협회도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선수에게 ITC(국제 이적동의서)를 발급하기는 어렵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뒤이어 알려진 내용에서는 흥국생명 구단이 이다영의 해외진출을 함께 모색한 것으로 알려져 흥국생명은 큰 비난을 받게 됩니다.  정말 쌍둥이 자매에게서 미 련못 버리는 흥국생명입니다. 

 

 

선수 등록

 

 

오는 6월 30일까지 각 구단은 선수 등록을 마쳐야 합니다. 

흥국생명은 여론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이재영 이다영 자매를 선수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혀 논란이 됩니다.

피해자들과의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진 것도 아니고 고소를 진행 중인 어찌 보면 2차 가해일 수도 있는 상황에서의 복귀 타진은 상식에 맞지 않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합니다. 일부 팬들은 모금을 통해 ' 트럭시위'를 준비해 흥국생명본사와 서울 상암동 한국 배구연맹 앞에서 트럭시위를 했습니다. 

 

트럭시위를 통해 ' 흥국생명 빼고 전부 반대하는 학폭 가해자의 컴백', '학폭 논란 고작 4개월 만의 복귀를 도모하는 흥국생명', '학폭 가해자 해외취업 직접 알선한 흥국생명 너희도 같은 가해자'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학폭 피해자들 최초 인터뷰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쌍둥이 자매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이 인터뷰에 나섰습니다. 

피해자들은 지난 4월 쌍둥이 자매가 피해자들을 고소한 건으로 인해 지난주부터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피해자를 고소한다는 기사 봤을 때부터 아 역시 얘네구나 안 달라졌구나 생각했다며 자필 사과문이 거짓이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이다영이 피해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보면 '사죄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래 미안해.. 무릎 꿇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어'라고 하는 등 본인의 잘못을 인정한 모습입니다. 

피해자들은 폭력의 증거로 일기장처럼 쓰던 10년 전 메모장과 적응장애를 진단받은 진료기록지를 꺼내놨습니다.

메모장과 진단서를 보면 쌍둥이 자매에게 폭력을 당한 정황을 볼 수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지금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그 가족들까지 고통을 받고 있지만, 가해자들은 고등학교 배구부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국내 복귀와 해외 이적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배구팬을 넘어서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받으면서 까지도 쌍둥이 자매를 놓지 못하는 흥국생명.. 미련 덩어리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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