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란, 소름돋는 전세듀스 101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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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대기줄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아이폰 12 구매 줄, 퇴근 버스 줄, 그리고! 아파트 대기 줄입니다ㅎㅎ

제 친구도 서울에 전세아파트 구하는 데 엄청 고생많았다고 하는데요. 집보고 뒤돌면 바로 계약되었고 하다보니까 친구 역시 보자마자 계약했다고 하더라구요. 말로만 들었는데 사진보니까 정말 전세대란 실감이 나는 것 같습니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서 화요일 아침에 찍힌 사진인데요. 집주인이 이날 밖에 시간이 안되서 "집보러 올 사람은 이날 와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10명이 이시간에 다 몰린 거죠. 모닝와이드 제작진은 줄 선 10명 중 1명의 가족과 직접 통화했습니다. 

그날 주차장에서부터 줄을 서서 올라가 순서대로 하나씩 들어가 집을 봤다고 합니다. .

그리고 그 10명 중 5명은 계약을 하고 싶다고 손을 들었다는데요. 집주인은 누구로 정하기가 힘들어 가위바위보로 순서롤 정하고 제비뽑기를 당첨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결국 모든 영혼과 운을 다 끌어다 쓴 당첨자가 그자리에서 사인하고 계약했다고 하네요. 

제비뽑기라니.. 이렇게까지해서 집 구해야하나 싶을 수도 있는데요. 어쩌면 곧  집주인이랑 면접봐서 합격해야 들어가는 시대가 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ㅠ 

이를 보고 "전세듀스 101(Mnet의 최상의 아이돌 인재를 뽑는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패러디)" 이라는 말이 쏟아질 정도라고 합니다.

전세난이 심각하다 했는데 이렇게 눈으로 직접 보니까 더 소름돋게 체감이 되네요.. 제발 정부가 부동산만큼만이라도 잘 잡아주길 간절히바랍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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