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400명을 넘나드는 가운데 집단 휴진에 들어간 의사들과 강경대응에 나선 정부와의 갈등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피해를 모닝와이드 방송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중증 암환자의 어머니의 수술을 10일 앞두고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췌장암 판정 환자의 아들에게 병원 측에서는 수술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화를 한 것인데요. 병원 측에서 수술 연기를 결정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암 진단 병원 관계자 "왜냐하면요 지금... 의사 선생님들이 병원에 아무도 없어요. 이게 간단한 수술이면 교수님 혼자 할 수 있는데 교수님만 있고 어시스트가 없어서 수술을 할 수가 없대요" 집도할 의사는 있지만 보조할 사람이 없어서 수술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답변입니다. 진행이 빠른 췌장암 때문..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된 이후 예비부부와 예식업체 간의 분쟁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피해사례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데요. 모닝와이드 방송을 통해 나온 내용을 알려드릴게요! 실제 이번 주말로 예정되있던 결혼식을 미뤄야 했다는 예비부부를 만나봤습니다. 예비부부의 혼란 예비신부 "평생 단 한 번 하는 예식인데 49명 인원 제한을 두니까 정말 와르르 무너지더라고요." 이어진 예식업체 측의 대응은 이들을 더욱 혼란을 빠뜨렸다는데요. 예비신부 '처음에 원한 거는 최소 6개월 연기에 '2단계가 또 발생하면 재연기 가능'을 요구했었거든요. 그런데 그 예식장도 처음 하는 거라 그런지 정말 말도 안 되는 제안을 해왔거든요. '두 달 안의 연기만 가능하다'라고..." 게다가 식을 연기해주는 조건으로 계약..
일일 확진자수가 만 명을 넘어간 페루는 감염자 수가 63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세계 관광객들에게 사막 한가운데에 위치한 오아시스 마을인 와카치나 사막도 예외는 아닌데요. 한때 사람이 많아서 교통체증이 심했던 이곳은 더 이상 관광객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거주 교민 "여기는 실제로 거주하는 주민들이 거의 없어서 정말 저 말고는 아무도 없다. 무슨 버려진 도시 같다. 이 많은 사람들이 어디서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이 사막 근처에서는 산책을 할 수 있지만 들어가지 못하게 통제 테이핑을 해놓은 상태라는데요. 한편, 지난 20일 이런 와중에 마스크 없이 클럽에서 춤추는 사람들이 등장해 충격을 주었습니다. 페루의 수도인 리마의 한 클럽에서는 방역규정을 어기고 불법 파티를 즐기던 사람들이 단속 나온 경찰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