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 배구 여자부 외국인선수 프로필 ( 야스민, 모마, 옐레나 재계약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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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배구 여자부 외국인선수 프로필 
( 야스민, 모마, 옐레나 재계약)

여자배구 외국 선수 드래프트가 13일 마무리 됐습니다. 

총 7개 구단 중 직전시즌 우승을 놓친 흥국생명의 옐레나 선수만이 재계약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지난두시즌동안 현대건설에서 뛰다가 허리부상으로 아쉽게 시즌도중 짐을 싸야 했던 야스민 선수가 페퍼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았고, 지에스에서 2년간 뛴 모마선수는 현대건설의 지명을 받아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얼굴 4명의 선수들도 한국배구를 처음 경험하게 되는데요. 

2023-2024 시즌동안 한국배구를 뜨겁게 달궈줄 외국인선수 7명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한국도로공사 반야부키리치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인 한국도로공사는 세르비아 국적의 반야 부키리치를 선택했습니다. 

반야 부키리치는 1999년 생으로 올해 나이 25세입니다. 아포짓포지션이고 신장은 198cm로 상당히 큰 편입니다.

예전 GS 칼텍스에서 활약한 러츠선수를 떠올리게 하는 신장인데요. 

외모도 뭔가 닮은듯한 느낌이죠? 도로공사는 시즌이 끝난 후 우승주역멤버인 박정아선수와 정대영 선수가 타 팀으로 이적하면서 높이에 대한 보강을 생각해 반야 부키리치선수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 

실제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도 다른 선수들보다 높이가 강점이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흥국생명 옐레나 므라제노비치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의 선택은 옐레나였습니다. 

옐레나는 보스니아 국적으로 신장 196cm 아포짓 포지션입니다. 나이는 27세입니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2연승 후 3연패 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는데요. 다음시즌에 같은 멤버로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옐레나는 전전시즌 kcg인삼공사에서 한국배구를 처음 접했는데요. 그다음 시즌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연속계약에 성공하게 됐습니다. 

 

다음시즌 현역을 연장한 김연경 선수와의 쌍포 활약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스코

현대건설의 선택은 레티치아 모마 바스코 선수입니다. 

모마선수는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입니다. 신장은 184cm로 상대적으로 작은 신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탄력이 좋아서 점프력으로 높이가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했습니다. 

 

모마선수는 GS칼텍스에서 두 시즌동안 좋을 활약을 보여줬던 선수인데요. 

개인적으로 모마선수가 올해 트라이아웃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당연히 GS칼텍스와 재계약을 할 거라고 예상했었는데요. 

예상외로 GS칼텍스의 선택이 아닌 현대건설의 선택을 받게 됐습니다. 

현대건설은 시즌직후 팀의 주장이자 살림꾼이었던 황민경 선수가 기업은행으로 이적하고, 고예림 선수까지 무릎수술로 인해 시즌 안에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양쪽날개 중 하나를 든든히 책임질 모마선수의 합류가 반가울 것 같습니다. 

직전시즌 연승으로 1위를 질주하던 현대건설이 당시 현대건설의 외국인 선수였던 야스민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결국 우승을 놓쳤는데요. 다가올 새로운 시즌 새롭게 정비된 팀으로 어느 정도의 성적의 낼지 기대가 됩니다. 

 

KGC인삼공사 지오바나 밀라나 

인삼공사의 선택을 받은 외국인 선수는 지오바나 밀라나 선수입니다. 

지오바나 밀라나 선수는 미국국적의 신장은 186cm이고 올해 나이는 1998년생 26세입니다. 

인삼공사는 직전시즌 엘리자벳 선수가 그야말로 맹활약을 보여줬던 팀입니다. 

직전시즌 여자부 처음으로 준플레이오프가 열리냐 마냐 할 정도의 쫄깃한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하게 해 준 팀인데요.

아쉽게도 승점 1점 차이로 준플레이오에 오르지 못했지만 최근 몇 년 간의 시즌 중 직전시즌에서 제일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팀입니다. 그런 만큼 다음시즌에서도 기대가 많이 되는 팀인데요. 

쑥쑥 성정 할 정호영선수와 FA계약성공으로 염혜선 세터까지 잔류하게 되면서 다음시즌 기대가 많이 됩니다. 

 

GS칼텍스 지젤 실바 

GS칼텍스의 선택을 받은 선수는 지젤 실바 선수입니다. 

지젤 실바 선수는 쿠파국적으로 신장 191cm 나이는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입니다. 

생각보다 나이가 조금 있는 선수를 선택했네요. 

지젤 실바 선수는 해외경험이 많고 V리그에는 3번째 도전만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GS칼텍스는 최근 몇 시즌동안 상위권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팀이었는데요. 

직전시즌 시즌 5위를 기록하며 조금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님은 모마선수도 잘해 줬지만 팀 색깔변화를 위한 선택으로 지젤 실바 선수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시즌직후 FA를 통해 현 여자배구 최고령 선수인 정대영선수를 영입하면서 미들을 강화했는데요. 

다음시즌 다시 상위권도약에 성공할지 궁긍합니다. 

 

IBK 기업은행 브리트니 아베크롬비

기업은행의 선택을 받은 선수는 브리트니 아베크롬비 선수입니다. 

브리트니 아베크롬비 선수는 미국, 푸에르토리코 국적으로 1995년생 29세입니다. 신장은 191cm입니다. 

기업은행은 저번 아시아쿼터에서도 구슬운을 보여주더니 이번 트라이아웃에서도 1순위 구슬을 뽑게 됐습니다. 

기업은행은 직전시즌 5위를 기록했는데요. 

다가올 시즌 김희진 선수의 부상과 수술로 인한 공백과 김수지선수의 흥국생명으로의 이적으로 인해 조금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아시아쿼터를 통해 태국의 국가대표 세터 폰 푼 선수를 영입하면서 다양하고 빠른 배구를 보여줄 것 같아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페퍼저축은행 야스민 베다르트

페퍼저축은행의 선택은 야스민 베다르트 선수입니다. 

야스민선수는 직전 두 시즌 현대건설에서 활약하면서 현대건설을 웬만해서는 절대 지지 않는 강팀을 만든 장본인입니다. 

직전시즌 도중 허리디스크 수술로 인해 중간에 팀을 떠나긴 했지만, 수술 후 꾸준한 재활을 통해 몸을 회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부상이 있던 선수라 다른 팀들이 조금은 망설일 것 같았는데 그전에 보여줬던 야스민선수의 퍼포먼스가 워낙 대단했기 때문에 무난하게 V리그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시즌직후 탈꼴지를 위해 FA시장에서 큰손 역할을 자처했는데요. 

그 결과 FA대어 박정아 선수를 영입하는 데 성공합니다. 

중간에 보호선수 명단 논란으로 인해 욕을 좀 먹긴 했지만.. (이고은선수 트레이드) 결국 다시 이고은 선수를 데려오게 되면서 세터의 안정감은 가져가게 됐습니다. 

 

거기에 트라이아웃을 통해 야스민 선수를 영입했으니 페퍼의 쌍포가 박정아, 야스민이 된 상황인데요. 

다가올 시즌 개인적으로 제일 기대되는 팀 중에 하나입니다. 

페퍼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올해도 여자배구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요.

시즌직후 FA를 통한 선수 이동과, 처음으로 도입된 아시아쿼터제를 통한 아시아권 선수들의 등장, 반가운 얼굴과 새로운 얼굴들이 공존한 트라이아웃까지. 다음시즌 너무 재밌을 것 같지 않나요? 벌써부터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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