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효능? 점과 검버섯 빼기(+전문가,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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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쏘는 새콤한 맛으로 음식의 맛을 살려주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건 물론, 우리집 청소할 때도 활용이 가능한 이것은 바로 식초입니다.

요즘 유튜브에서 식초로 피부 점 제거방법으로 소개가 돼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데요. 과연 정말 괜찮을까요? 전문가의 입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식초로 점 제거 방법(소문)

 

알려진 소문에 의하면, 천연팩 만드는 방법과 비슷해보이는데요. 먼저 밀가루와 식초를 1:1로 비율로 섞어 걸쭉하게 흘러내릴 정도의 점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적당히 묽게 만들어 제거하고 싶은 부위에 올려주기만 하면 된다는건데요. 

정말 제거가 될까?(전문가 입장)

 

식초는 산성물질인 아세트산 4%정도가 있어 신맛이 나는건데요. 아세트산을 이용해서 점을 분해할 수는 있다고 합니다. 레이저시술과 식초로 점빼기의 원리가 보기와 다르게 비슷하다고 합니다. 

부작용(전문가 입장)

전문가들은 이 방법을 절대로 권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먼저 비슷한 모양을 가진 점, 검버섯, 사마귀를 일반사람들이 구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증상에 따라 위치에 따라 치료 방법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점은 빠졌지만 그 자리에 큰 흉터가 남거나 피부 탈색이 올 수 있습니다. 피부에 닿는 순간 주변의 정상 조직을 다 같이 화상이나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데요. 게다가 오히려 점이 더 커지거나 색소침착 및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더 큰 문제는 유튜브에서 빠른 효과를 위해 빙초산의 사용을 권하기도 하는데요. 식초나 빙초산 성분인 아세트산의 작은 분자가 피부 조직을 뚫고 들어가 피부 진피에 결국 손상을 일으킬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소문 중 하나가 "따끔따끔해야 효과가 있다"고 말하는데요. 성분이 표피에서 진피로 넘어가면서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고 이때는 표피가 파괴된 것이라고 합니다. 

만약 피부에 화상을 입으면 복구 불가라고 합니다. 피부과에서도 흉터는 치료가 아닌 완화시켜주는 거라고 하네요. 

실험

사람 피부와 비슷하게 단백질이 많은 돼지고기 목살 위에 1:1 비율로 섞은 식초와 밀가루를 얹어 1시간 30분동안 기다려보았습니다. 고기들을 깨끗이 세척한 뒤 3~6회 반복했는데요. 과연 돼지목살이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결과적으로 목살들은 노출빈도에 따라 변색이 되고 딱딱해지면서 표면이 들뜬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화학적으로 화상을 입히고 그 다음에 새살이 돋아나는 과정에서 오히려 흉터나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고 있습니다. 

저도 피부과에서 점을 빼봤는데 1회당 5천원에서 1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식초로는 더 저렴하게 할 수 있겠지만 부작용이 많아서 전문가들은 "오히려 안 하는 거만도 못하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고 제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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